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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 2015년 8월 22일 주말농장의 가을 색 - 빨강 입추, 말복을 지나니, 한여름의 따갑던 햇볕이 조금은 누구러진 듯하다. 주말농장의 가을색은 빨간색인 것 같다. 주말농장의 고추가 빨간색으로 변했다. 몇개되지 않지만 따온 고추를 말려본다. 아파트에서는 고추를 말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고추를 잘 말릴려면,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해야 한다. 그러나 아파트의 특성상 햇볕이 충분하지 않고 바람의 양도 적어 고추가 잘 마르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썩는 경우가 있다. 청양고추도 가을 문턱에서 빨간색으로 변했다. 청양고추는 필요에 따라 조금씩 먹기 위해서 말리기보다는 냉동시켜서 사용한다. 2015년도의 마지막 복수박이다. 집으로 가져가는 마지막 수박이다. 올해는 복수박 4개, 일반 수박 2개를 모종으로 심었는데, 올해의 수박 농.. 2015. 8. 23.
남들도 다가는 군산 맛집 군산 맛집과 간식집 군산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아가는 맛집을 지도상에 표시해 놓았다.정확한 위치보다는 군산의 볼거리와 맛집들의 상대적인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군산 구도심은 작은동네로정확한 지도가 없이상대적인 위치를 알고 간다하더라도가고자하는 곳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다. 저녁에 찾은 한주옥이다.이집은 게장백반으로 유명한 집이다.연휴기간에 방문하여서 그런지 약 40분을 기다린 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메뉴는 아래와 같이 표시되어 있다.꽃게장정식과 꽃게장백반아구찜이 있고 없고의 차이이다.2015년 8월 15일 기준이므로, 시간이 지난 후에 가격이 다르다고 하시면 곤란....... 이집을 유명하게 만든 꽃게장이다.큰기대를 하고 먹어서 그런지 기대에 미치지를 못했다.왜그런가 생각을 하니,꽃게장이.. 2015. 8. 19.
군산시 자전거 여행 군산시에 가면 누구나 들려본다는 초원사진관 벽면 한쪽에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의 장면들이 걸려있다. 일본의 전형적인 가옥인 히로쓰가옥 히로쓰 가옥의 전경인데, 일본의 가옥을 촬영해 홈페이지 올리는 것이 별로 유쾌하지는 않다. 우리나라 역사의 한조각으로 여기고 기록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명확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데 마음 한구석이 영 찜찜하다. 군산의 어느집 벽면을 장식한 작품 일본식 양식으로 지은 동국사 동국사 대웅전의 내부 동국사 대웅전 문앞에 걸려 있던 오래된 태극기 일본 양식으로 건축된 절에 걸려 있는 빛바랜 태극기가 묘한 감정을 일으킨다. 동국사를 구경하고 나오는데 걸려 있던 안내문 일반 방문자는 당분간 사절이란다. 동국사 앞에 있던 문화창작공간 여인숙 여인숙 앞에 있는 산돌갤러리 갤러리안에서는.. 2015. 8. 18.
선유도로 떠나는 자전거여행 선유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자전거여행의 천국 등으로 잘 알려진 선유도를 돌아보기로 했다. 예약한 배편 시간을 맞추기 위해 새벽에 길을 나섰다. 약 1시간을 운전하니 군산에 도착했다. 군산항이 가까워질수록 산업공단의 이미지가 강하게 다가온다.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예약한 표를 구입하였다. 자전거를 가져간다고 하니, 수화물비로 자전거당 편도 수화물료로 3,000원을 더 받는다. 배를 타기 위해 개찰구를 지난다. 선유도까지 약 50분이 걸리는 진달래쾌속선은 인기 폭팔로 예약을 못하고 선유도까지 약 1:30이 걸리는 옥도페리를 타러 간다. 자전거는 배 앞부분에 아래처럼 묶어준다. 선유도를 들어갈때는 선원아저씨가 친절히 자전거를 묶어 주셨는데, 선유도에서 나올때는 우리에게 잘 묶으라고 선원아저씨가 친철히.. 2015. 8. 17.
주말농장 - 2015년 8월 16일 김장무씨 뿌리는 날 김장용 무씨를 뿌리기전에, 먼저 지난 장마때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런데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야채와 달리 잡초는 뿌리가 땅속에 넓고 깊게 박혀있어서 잡초의 뿌리를 제거하는 일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더운 여름날에 하루 종일 괭이질을 하니 땀이 비옷듯이 한다. 가을에 무를 먹어보기도 전에 이러다가 열사병으로 누울 것 같다. 겨울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논 밭을 보고 있자니 마음은 벌써 무를 수확히는 초겨울로 가있는듯하다. 지난주에 뿌려논 열무씨가 발아를 했다. 그런데 고라니가 지것인줄로 몇개를 먹어치웠다. 얼마전에 뿌린 열무를 고라니가 모두 먹어치우는 바람에 열무를 수확도 못했는데 이번에는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농자재 가게에서 고라니망을.. 2015. 8. 16.
주말농장 - 2015년 8월 1일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식, 옥수수. 갓따온 옥수수를 바로 삶아서 먹으면 옥수수알을 씹을 때마다 옥수수의 단맛이 살아난다. 옥수수 알에 담겨진 단맛이 풍선 터지듯이 입안으로 퍼진다.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런 맛이다. 풍선처럼 터지는 단맛을 맛본 후로는 점점 옥수수를 심는 면적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옥수수를 약 60개 정도 심은 것 같다. 장마가 끝나면 찾아오는 불청객, 잡초. 드디어 잡초와의 한판 전쟁을 치뤄야 할 때이다. 장마로 인해 잡초를 미처 제거하지 못한 대부분의 밭이 잡초로 가득하다. 농로도 잡초로 가득차서 농로인지 밭인지 구분이 안된다. 잡초를 제거하고 농로의 모습을 되돌려 주었다. Before After 잡초제거로 허리가 휠지경이다. 가뜩이나 허리가 약한데, 잡초를 제거하려고.. 2015. 8. 1.
주밀농장 - 2015년 7월 18일 7월 중순,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성하의 계절로 접어들었다. 7월의 햇볕이 반가운 듯 고구마 순의 색이 보기 좋다.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땅콩의 잎사귀도 건강해 보인다. 더위에 힘들어 하는 건 사람뿐인가 보다. 열무가 제법 잘 자랐다. 벌레를 쫒기위해 뿌려둔 강황조각이 효과가 있는지 아직까지 벌레의 접근은 없는 것 같다. 강황의 효과가 좋구만! 수세미는 지난주보다 더 커진 것 같다. 수세미가 매달려 있는 지지대가 수세미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지 바람에 휘청거린다. 강황이 훨씬 더 커졌다. 단호박이 꽤 커졌다. 단호박 꼭지가 코르크처럼 변하면 수확할 시기가 된 표시이다. 약 2주후면 수확해도 될 듯하다. 호박밭은 자라난 잡초와 뒤엉켜서 호박밭인지 잡초밭인지 구분이 안된다. 드디어 참외가 노란하게 변했다.. 2015. 8. 1.
수통골 약수터 계룡산에 여러군데의 약수터가 있다. 동학사 입구 매표소 옆의 약수터, 수통골 약수터, 지석골 약수터, 갑사쪽, 신원사쪽 약수터 등등 대여섯군데가 있다. 계룡산 주위의 약수터 중에 차량을 이용하여 약수를 받을 수 있는 곳 중에 가장 편리한 곳에 위치한 약수터가 수통골 약수터이다. 이곳은 계룡산 줄기인 빙계산 아래에 위치한 약수터로 수통골을 등산하는 사람은 항상 거쳐가는 곳 중에 하나다. 우리는 몇년전 부터 이곳의 약수를 즐겨먹고 있다. 녹차를 우릴 때나, 커피를 탈 때, 라면을 끓일 때 등, 항상 애용하고 있다. 특히 술을 담글 때는 반드시 이곳의 물을 사용한다. 정수기의 물보다 이곳의 물을 이용하여 차나 커피, 술을 담그면 맛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이 곳의 약수터는 구청에서 주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해 주.. 2015. 7. 12.
주말농장 - 2015년 7월 11일 오이고추, 일명 아삭이고추 주말농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열매 중에 하나 가지에 빼곡히 달려있는 오이고추 오른쪽 1번째와 2번째 고추가 오이고추, 3번째는 청양고추, 4번째는 꽈리고추 오늘 반찬으로 먹어 볼까용? 지난 주에 씨를 뿌린 열무가 싹을 틔었다. 근대도 싹을 틔었다. 팥도 싹을 틔었다. 강황이 이제 제법 잘 자란다. 수세미는 날로 커지고 있다. 수세미의 무게로 인해 지지대가 휘어지고 있다. 고라니가 당근을 먹어 치웠다. 고라니에게 당근을 더 빼앗기기 전에 당근을 수확했다. 이 놈은 뭐지? 참외가 제법 커졌다. 색깔도 이제는 노란색이 감돌고 있다. 고라니가 먹어치우면 안되는데..... 따먹어도 좋을 만큼 복수박이 자랐다. 몇일만 더 있다가 따야겠다. 옥수수의 수염의 색깔이 제법 붉어졌다. 다음 주면 .. 2015. 7. 12.
주말농장 - 2015년 7월 4일 주말농장에서 갓 따온 방울토마토이다. 유기농으로 노지에서 햇볕을 받아 자라서 껍질이 두껍고 맛이 달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이 시중에서 사온 방울토마토를 멀리하고 주말농장에서 따온 방울토마토만 찾는다. 방울토마토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방울 토마토가 달려 있다. 강황이 자리를 잡고 세력을 뻐치고 있다. 생강이 한뼘 크기로 자라고 있다. 이번에는 농장에서 자라는 유사한 꽃을 총정리해 보자 먼저, 수박꽃 오이꽃 수세미꽃 참외꽃 수박, 오이, 참외, 수세미꽃이 아주 비슷하다. 참외가 잘 자라고 있다. 옥수수가 잘 익어가고 있는 것 같다. 옥수수 수염이 마르길 기다리며..... 수박도 잘 자라고 있는데, 자라는 속도가 영 시원치 않다. 양파꽃이 지고 씨앗을 맺으려 하고 있다. 당귀는 꽃이 지고 씨를 맺으려 준비하고.. 2015. 7. 12.
주말농장 - 2015년 6월 28일 참외꽃이다.노란색 꽃이 보기 좋네! 참외꽃은오이꽃, 수세미꽃, 수박꽃과 비슷하게 생겼다.아래는 수세미꽃이다. 참외가 달렸다.호박인지 참외인지 아직은 구분이 안된다. 방울토마토는 따도 좋을 만큼 빨갛게 익었다. 수박이 제법 크게 자랐다.진딧물의 공격으로 인해 수박잎이 제대로 자란 것이 없었다.그래서 수박 열매가 달려도 잘 자라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었다.그런데, 지난번 장마비로 인해 진딧물의 활동이 조금 뜸해졌다.진딧물의 활동이 뜸해진 사이에 수박잎이 많이 자랐고,수박도이 많이 자란 것 같다.손자 줄기에 달리는 열매를 키워야 하는데,아들 줄기에 달린 열매를 키웠더니,수박의 모양이 이쁘지 않을 것 같다.모양이 이쁘지않으면 어떠리,크고 맛이 좋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수박을 모양보고 먹나? 맛이 좋으면 최고지... 2015. 6. 28.
세종시 라이딩 세종시 자전거 라이딩 코스는유성구청-노은-세종시-세종호수공원-금강변-공주 금강수목원-마티재-금남면-노은-유성구청으로 잡았다. 총 거리는 약 60Km이며,식사와 휴식을 포함하여 약 5시간을 예상하고 있다.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레저 라이딩을 추구하는 모임으로 5시간도 약간 모자랄 듯하다. ^^ 일단 출발하고 보자구! 유성구 노은동에 설치된 세종시 자전거길과 금강자전거길 안내 표지판 세종시로 가는 자전거 전용길에 위치한 조형물 인증샷! 세종시 호수공원에 세워진 3대의 자전거들도로를 가는데, 풀샥 잔차는 뭐여! 호수공원 인증샷, 차--알--칵! 호수공원 주변에 위치한 세종시 최고의 공동주택단지1층과 2층에 마당이 있는 구조로,마치 해외의 타운하우스를 연상케한다. 아파트주변에 조성된 폭포와 꽃단지 세종시 호.. 2015.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