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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015년

주밀농장 - 2015년 7월 18일

by Gurapher 2015. 8. 1.

7월 중순,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성하의 계절로 접어들었다.

 

7월의 햇볕이 반가운 듯

고구마 순의 색이 보기 좋다.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땅콩의 잎사귀도 건강해 보인다.

더위에 힘들어 하는 건 사람뿐인가 보다.

 

 

열무가 제법 잘 자랐다.

벌레를 쫒기위해 뿌려둔 강황조각이 효과가 있는지

아직까지 벌레의 접근은 없는 것 같다.

강황의 효과가 좋구만!

 

 

수세미는 지난주보다 더 커진 것 같다.

수세미가 매달려 있는 지지대가

수세미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지

바람에 휘청거린다.

 

 

강황이 훨씬 더 커졌다.

 

 

단호박이 꽤 커졌다.

단호박 꼭지가 코르크처럼 변하면 수확할 시기가 된 표시이다.

약 2주후면 수확해도 될 듯하다.

 

 

호박밭은 자라난 잡초와 뒤엉켜서

호박밭인지 잡초밭인지 구분이 안된다.

 

 

드디어 참외가 노란하게 변했다.

따먹어도 될 듯하다.

올해 처음으로 참외를 심었는데,

4개의 모종에서 10개의 참외가 나왔다.

모종 값은 건진듯하다.

 

 

 

한 발 늦었다!

잘익은 옥수수를 새가 먼저 시식하였다.

 

 

참외와 수박을 땄다.

 

 

복수박도 수확했다.

 

 

참외의 속이 싱싱하고 참외의 살이 아삭거린다.

참외의 싱싱함과 참외 살의 식감에서

매장에서 사먹는 참외와는 비교가 되지를 않는다.

다만 단맛이 다소 부족한 것이 흠이다.

 

 

복수박도 싱싱함과 식감이 매우 좋다.

복수박은 당도도 우수하다.

이정도면,

초보 농사꾼치고 올해 과일 농사는 성공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