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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거16

India Helles India Helles 맥주는 여름용 겨울용으로 나누어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름에는 알콜도수가 낮고 가벼우며 색상도 밝은 색의 맥주가 땡깁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에일보다는 라거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에일도 도수가 비교적 낮고 향도 비교적 온순한 세종같은 맥주를 선호합니다. 아마도 덥고 땀흘리는 여름이라는 계절의 특성이 많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여름용 맥주인 Helles를 다시 마시고 싶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만든 Helles를 숙성 전에 마셨다가 카스와 맛이 비슷했던 기억이 납니다. 숙성 후에 헬레스 본연의 맛이 이런 것이구나하고 감동하던 아주 특별한 맛을 경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의 맛을 잊지못해 헬레스를 다시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정통 헬레스가 아닌 홉이 향이 폭팔.. 2023. 7. 13.
Hazy IPA 레시피는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재료를 준비합니다. 약간 달달하고 무게감있는 맥주를 위해 당화 온도를 다소 높게 잡았습니다. 당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용할 홉입니다. 이전에 구매해놓았던 HBC586이라는 시험적인 홉입니다. IPA, IPL, New England IPA에 적합한 홉이라고 합니다. 90분간 끓입니다. 효모는 NEIPA, IPA, IPL 등에 적합한 효모을 선택하였습니다. 초기비중 종료비중 예상 알콜 비율은 AVB=7.3%로 예상합니다. 예상한대로 뿌연 노랑색의 색상입니다. 이번 맥주의 라벨입니다. 단체 사진도 찍어주고.. 병숙성 단계를 거친 후에 시음을 하였습니다. 색상은 황금색이고 뿌연 느낌이 좋습니다. HBC586 홉의 특징인 열대 과일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입에 군침이 돕니다.. 2023. 3. 21.
IPL - Brown version IPL? IPA가 아니라 IPL? L이면 라거라는 것인가요? 정식으로 맥주의 종류로 인정받지못하고 있지만 덕후들 사이에서는 라거의 특징이 반영된 IPA를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모든 맥주는 홉을 사용합니다. 라거도 홉은 사용하나 홉의 특징이 두드러지지 않고 몰트를 보좌하는 정도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독일식 맥주에서는 홉의 특징보다는 맥아의 특징이 강조됩니다. 보헤미안 라거에서 느껴지는 홉의 쓴맛이 그나마 홉의 개성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몰트의 특성이 느껴지나 바디감으로 승부하려하지 않고 가볍게 마무리하는 느낌의 맥주가 라거입니다. 라거는 에일에 비해 가볍고 청량하다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나마 바딤감을 강조하는 밀맥주의 경우도 에일보다는 바디감이 약한 것이 라거의 이런 특징이 반영되었다라고 할.. 2023. 2. 19.
Guparher BalticPorter Guparher BalticPorter, 발틱포터 "발틱(Baltc)" 보다 발트, 발트해, 발트3국이 익숙합니다. 북유럽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를 발트 3국(Baltic States, Baltic Countries)으로 칭하며 이 나라가 접해 있는 바다를 발트해라고 합니다. 발틱 포터(baltic porter)는 발트해 주변의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맥주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영국의 페일에일이 인도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IPA로 발전 했듯이 발틱포토는 영국의 스타우트가 발트해 연안으로 전해지면서 발전한 경우입니다. 발트해 지역은 길고 추운 겨울이 특징으로 알콜은 더 높고 매우 묵직한 바디감을 갖는 맥주가 특징입니다. 그리고 효모는 독일의 양조 기술 영향을 받아서 라거효모를 사용.. 2022. 12. 9.
DoppelBock 검정색 맥주이면 모두 흑맥주? 흑맥주로 생각할 수 있는 검정색 맥주는 스타우트와 포터가 있으며 익숙하지는 않지만 도펠복(doppelbock)이라는 맥주도 있습니다. doppel은 double을 의미하는 독일어입니다. 눈치챘겠지만 도펠복은 복비어에 비해 두배로 진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맥아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도펠복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당화 → 라우터링 → 스파징 → 워트수거 → 끓임 → 칠링 후 발효 전에 초기 비중을 측정하였습니다. OG=1.074 효모는 이전에 수거해 둔 효모를 하루 전에 배양하였습니다. 10℃에서 약 20일간 발효 후에 종료 비중을 측정하였습니다. 종료 비중은 약 1.020으로 알콜 비율은 약 7.1%를 예상합니다. FG=1.0.. 2022. 11. 27.
Vienna Lager 비엔나에 가니 비엔나 커피는 없더라! 비엔나에 가니 비엔나 맥주도 없더라! 비엔나 라거? 홉의 쓴맛과 드라이한 맛이 특징인 보헤미안 필스너보다는 맥아의 부드러움과 가벼운 바나나향이 특징인 독일 맥주와 비슷한 맥주입니다.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맥주이나 최근에 "백양맥주"라는 상표로 판매되고 있는 맥주입니다. 오늘 양조할 맥주는 비엔나라거의 세계 탐 클래스로 알려진 Great Lake Brewing 양조장의 "Eliot Ness"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엘리엇네스 맥주는 덕후들 사이에서 비엔나라거 중에 세계에서 2번째로 맛있다고 평가되고 있는 맥주입니다. 재료와 간단한 양조 순서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양조에 사용할 몰트입니다. 노블홉인 할러타우홉입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라거 효모를 구하기가 쉽.. 2022. 6. 1.
Gurapher Schwarzbier Gurapher Schwarzbier 독일식 흑맥주 슈바르츠비어(schwarzbier)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맥주 이름에서 독일 맥주라는 필이 팍오는 그런 맥주입니다. 슈바르츠비어는 schwarz + bier = schwarzbier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의미는 schwarz(검은) + bier(맥주) = schwarzbier, 훅맥주라는 의미죠. 흑맥주? 그럼 둔켈(dunkel)은 뭐지? 둔켈도 흑맥주라던데. 둔켈과 슈바르츠비어의 차이는 뭐지? 차이점을 이해하기 위해 일단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dunkel : dark, 어둔운 schwarz : black, 까만 즉 둔켈은 어두운색 맥주, 슈바르츠비어 까만색 맥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색상으로 두 맥주를 구별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맛.. 2022. 5. 3.
Helles 헬레스, 바이에른맥주, 뮌헨맥주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맥주, 헬레스(Helles) 이전에 양조하였으나 몰트 익스트랙트의 색상이 진해서 맥주의 색깔이 갈색이었습니다. 지난번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곡물로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헬레스를 만들 곡물입니다. 바이어만 필스너 5.5Kg입니다. 당화를 진행하고 스파징을 하고 있습니다. 맥주 색상이 노란색입니다. 지난번과 다르게 색상은 합격인 것 같습니다. 이번 양조에 사용할 홉과 건조 효모입니다. 헬레스에 사용할 건조 효모 입니다. 스파징 → 끓임 → 식힘 → 에어레이션을 한 후에 거품위에 건조 효모를 접종합니다. 초기비중이 1.058로 측정되었습니다. 레시피의 비중보다 다소 높습니다. 1차 발효가 완료된 헬레스의 색상입니다. 황금빛 색.. 2022. 5. 1.
See You In Helles - München Lager See You In Helles - München Lager 오늘은 뮌헨맥주로 알려진 "헬레스(Helles)"라는 맥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시겠지만 라거(lager)는 맥주를 더 크게, 더 맛있게 마시라는 더 크다는 의미가 아니라 독일어로 "굴, 창고"를 의미합니다. ^^ 굴과 같이 서늘한 곳에서 만들어 창고에서 오랜 기간 동안 숙성하며 마시는 맥주 라는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 같다는...ㅎ) 라거는 독일계열의 라거와 체코계열의 라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맥주는 체코 계열의 라거가 많습니다. 황금색의 맑고 투명한 색상과 쌉쌀한 맛의 필스너 계열의 맥주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반면에 독일 계열의 맥주는 체코 보헤미안 라거보다는 몰티하고 덜 씁니다. ".. 202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