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8

사진을 즐긴다는 것 취미가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사진이라고 말합니다.사진을 취미로 한다는 말에는 사진기를 가지고 촬영지에 가서 촬영을 하고 현상 및 인화하여 사진으로 출력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지난 필름시절에 사진을 취미로 하는 경우에는 현상과 인화라는 과정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진다는 것,필름으로 사진을 하던 시대에는 그랬습니다.필름을 현상하여 이미지를 살피는 동안 손으로 필름의 감촉을 느낍니다. 루페로 이미지를 자세히 보는 동안 시각과 촉각이 사용됩니다. 디지털 사진이 대세인 요즘에는 현상과 인화를 컴퓨터가 대신합니다.컴퓨터를 이용하여 디지털 사진을 곧바로 모니터에 띠웁니다. 모니터와 마우스를 이용하여 디지털 사진을 감상하는 것이죠.눈으로 모니터를 보며 손으로 마우스를 조작하여 사진을 보는 것은 필름.. 2018. 1. 28.
바닷가 소경 이른 아침 남해 바닷가 어느 마을의 모습입니다. 2017. 4. 13.
무제 자전거로 출퇴근 할 때 마다 촬영하면 좋을 것 같은 장소가 있었습니다.다리밑으로 길게 이어진 자전거 도로입니다.집주변의 자전거 도로를 촬영해보고 싶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길이고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는 평소에 촬영해보고 싶었던 제 주변의 소소한 풍경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17. 2. 26.
손떨림방지 기능 잠시 짬이 나서 DDP 전시회에 갔습니다. DDP 방문 기념으로 DDP 사진을 간단히 찍으려고 했으나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카메라를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전시회를 보고 나서는 길에간만에 방문한 DDP 인데 사진 한장 찍지 않고 가기가 아쉬웠습니다. 추운날씨를 피해 실내에서항상 휴대하고 있는 사진기로 일상 출사를 해보았습니다. 빛이 좋지않아서 셔터타임이 낮게 나왔습니다.삼각대를 준비하지 않은 상태라16-50S의 OIS를 시험할겸손으로 카메라를 잘 받치고 찍었습니다. 결과물이 궁금했습니다.사진기에서 확인했을 때는 떨림이 없어 보였습니다.그러나 사진기에서 보는 것보다 컴퓨터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기에 결과물에 대한 확신이 서질않았습니다. 집에 와서 컴퓨터로 확인하니 흔들림이 없이 잘 촬영되었습니다.1/2초.. 2017. 2. 15.
2016년 사진을 돌아보며 일상사진의 원년 2016년 사진을 돌아보며..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취미생활 초기에는 국내의 많은 곳으로 출사를 다녔습니다.결혼을 하면서 남편으로써아이들이 생기면서 아버지로써 가정에 충실해야 했습니다.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직장에도 충실해야 하는 의무가 더해졌습니다. 취미 생활은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남편이 되고, 아버지가 되고, 가장이 되면서 알게되었습니다.여유가 사라져버린 일상에서 취미는 잠시 접어둬야 했습니다. 일상의 분주함은 저를 출사에서 떼어 놓았습니다.카메라는 제습함에서 잠자고 있는 날이 많아졌습니다.여유가 생기면 사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 분주했고, 오늘보다는 내일 처리를 해야할 일이 .. 2016. 12. 27.
아직도 아날로그 습관이... 아직도 아날로그 습관이... 아날로그 사진은 필름을 사용하는 사진을 의미한다. 아날로그 사진은 촬영과 동시에 이미지가 결정된다. 촬영과 동시에 이미지가 필름에 기록된다. 필름 매체의 특성상 필름에 담긴 이미지는 수정이 거의 불가능하다. 트리밍이나 인화 시에 일부분에 노광 시간을 바꾸는 것으로 이미지에 변화를 주는 것이 전부이다. 버닝이나 닷징이 전부였었다. 인화 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노광 시간을 이용한 이미지 변화는 기대할 수가 없다. * Hasselblad 503CX, 2007, Death Valley, USA 그래서, 필름에 기록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트리밍이다. 트리밍이 가해질 수록 인화되는 필름의 면적이 작아지게 된다. 필름의 면적이 작아진다는 것은 인화하는 이미지의 해상.. 2016. 7. 31.
여전히 현역기인 D700를 말하다 사진관련 사이트를 방문할 때 마다 포토 에세이를 자주 보는 편이다.많은 포토 에세이 중에 관심을 끄는 에세이는 수개월, 심지어는 수년에 걸쳐 찍은 사진을 정리하여 게시하는 사진 정리성 에세이이다. 그런 에세이 중에는 나와 비슷하게 촬영한 사진이 있거나내가 촬영한 곳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거나내가 방문한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을 경우에는 마치 내가 그곳에서 함께 사진을 촬영한 것과 같은 동시성에 빠지게 된다.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에세이의 사진을 통해 시공간적 동시성을 느끼게 된다.사진을 좋아한다는 동질감으로 시공간적 동시성은 유대감으로 변한다. 그런 사진들은 대부분 우수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의 우수한 작품 감상하고 있노라면마치 내가 촬영한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서 일종의 쾌감에 빠진다.. 2016. 3. 24.
작고 가벼운 카메라를 찾아서(NX30) 2011년경에 삼성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NX11을 출시했다.DLSR보다는 작은 크기에 APS-C 타입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NX11은 지름신이 나를 괴롭히기에 충분한 스펙과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카메라계에서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아직은 마이너인관계로 다소 믿음이 가지 않았지만여러 사이트의 실력 좋은 고수들께서 작성한 NX11에 대한 리뷰는 DSLR과 밝은 렌즈의 무게에 지쳐가던 나를 유혹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실로 오랜만에 접해보는 지름신이고당시에 미러리스를 갖고 싶었던 나는 NX10의 후속 버전인 NX11을 구입하였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대체로 2개의 길을 지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비와 사진에 대한 길이다. 이 두가지 길 중에 카메라 장비에 대한 길을 걷다가 사진의 길을 걷.. 2016.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