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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4

벚꽃라이딩 봄꽃이 한창이다. 낭랑 18세가 아니라도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계절이다.유성에서 흑석리 유원지로 가는 자전거 길가의 풍경이 봄바람에 어떻게 변해 있을 지가 궁금하다. 흑석리로 가는 길가의 봄풍경을 보기 위해 자전거를 끄집어 낸다.따뜻한 날씨에 자전거 도로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유성시가지를 벗어나자 과수원의 복숭아 꽃이 활짝 피어있어 밖에 나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갑천변 야산에는 나무의 새순사이로 산벚꽃이 군데군데 하얗게 피어 있다.천변의 나무는 이미 초록잎으로 가지가 둘러 싸여있다.갈대, 초록 나뭇잎, 하얀 산벚꽃이 잘 어울린다.자전거를 끌고 밖에 나왔기에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멀리 나가지 않아도 ,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또한 큰 돈을 쓰지 않아도 이런 .. 2016. 4. 10.
봄맞이 대청댐 접대 라이딩 후배님의 신차 구입을 축하하기 위해 선배들이 접대 라이딩에 나섰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활짝 피어 양박의 처녀 라이딩을 축하하고 있다. 폼 좋고.... 접대는 접대를 받는 사람이 접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아니 티를 내지 않고 접대하는 것이 키 포인트!역시 관록이 있으신 큰형님께서 라이딩 대열의 마지막을 담당하고 계신다.역시 선배님의 접대 스킬은 쵝오! 라이딩 대열의 선두는 죽는 소리의 대가인 이박이 담당출발을 하자마자 힘이 들어 더는 못타겠다고 죽는 소리를 하지만 항상 선두에서 달리고 있는 이박! 금강변의 초록과 작년의 갈대가 남긴 흔적이 아름다운 조합을 이룬다. 이번에는 지형님이 선두, 이박이 후미.접대 라이딩의 교본을 보는 듯하다. 드디어 대청댐에 도착하여 인증샷! 돌아오는.. 2016. 4. 2.
영산강을 따라 목포로 오랜만에 장거리 라이딩이다.먼거리를 달리기위한 라이딩이 아니라 힐링을 위한 라이딩이다.담양 - 목포 구간을 즐기면서 달려보자는 것이 이번 라이딩의 컨셉이다.힐링 라이딩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자전거는 브롬톤이라고 생각한다. 터미널에 도착하여 고속버스에 잔차를 싣기 전에 인증샷, 한장. 잘 접은 브롭톤은 버스의 짐칸에 싣고 흔들리지 말라고 고무줄로 버스와 묶어준다. 차창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대중 교통을 이용한 여행을 할 때만 누릴 수 있는 호사이다. 대전에서 담양까지 직행버스가 없어서 담양으로 가기위해 광주에서 담양행 시외버스로 갈아탄다.대전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앙임을 주장하지만 그런 주장은 자가용을 가지고 길을 길을 떠날 때를 염두에 둔 말인 것 같다.대중 교통을.. 2016. 3. 19.
선유도로 떠나는 자전거여행 선유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자전거여행의 천국 등으로 잘 알려진 선유도를 돌아보기로 했다. 예약한 배편 시간을 맞추기 위해 새벽에 길을 나섰다. 약 1시간을 운전하니 군산에 도착했다. 군산항이 가까워질수록 산업공단의 이미지가 강하게 다가온다.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예약한 표를 구입하였다. 자전거를 가져간다고 하니, 수화물비로 자전거당 편도 수화물료로 3,000원을 더 받는다. 배를 타기 위해 개찰구를 지난다. 선유도까지 약 50분이 걸리는 진달래쾌속선은 인기 폭팔로 예약을 못하고 선유도까지 약 1:30이 걸리는 옥도페리를 타러 간다. 자전거는 배 앞부분에 아래처럼 묶어준다. 선유도를 들어갈때는 선원아저씨가 친절히 자전거를 묶어 주셨는데, 선유도에서 나올때는 우리에게 잘 묶으라고 선원아저씨가 친철히.. 2015.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