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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64

Gurapher Rye IPA Gurapher Rye IPA 오랜만에 만드는 Rye IPA입니다. 재료와 양조 과정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재료 중에 특이한 점은 CaraPils가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전체 재료 중에 호밀(rye)이 차지하는 비율이 26.5%로 걸죽한 맥주를 위해서 호밀의 비율을 높였습니다. 양조 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이번 맥주에 사용할 라벨입니다. 잠시 귀국하는 오빠를 위해 만든 라벨인데, 아주 귀엽습니다. 일반적인 에일을 만드는 과정과 동일하기에 양조 과정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당화 → 라우터링 → 끓임 → 홉토여 → 싥힘 → 효모 접종 → 발효 → 통갈이 → 드라이홉 → 병입 → 숙성 과정을 거친 맥주를 시음하였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옅은 갈색의 맥주가 완성되었습니다. 과일향이 상큼하게 느껴집니다... 2022. 7. 8.
Gurapher Schwarzbier Gurapher Schwarzbier 독일식 흑맥주 슈바르츠비어(schwarzbier)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맥주 이름에서 독일 맥주라는 필이 팍오는 그런 맥주입니다. 슈바르츠비어는 schwarz + bier = schwarzbier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의미는 schwarz(검은) + bier(맥주) = schwarzbier, 훅맥주라는 의미죠. 흑맥주? 그럼 둔켈(dunkel)은 뭐지? 둔켈도 흑맥주라던데. 둔켈과 슈바르츠비어의 차이는 뭐지? 차이점을 이해하기 위해 일단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dunkel : dark, 어둔운 schwarz : black, 까만 즉 둔켈은 어두운색 맥주, 슈바르츠비어 까만색 맥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색상으로 두 맥주를 구별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맛.. 2022. 5. 3.
Gurapher Hoppy Brown Ale 진한 맥아의 맛이 나며 홉의 쌉쌀한 맛과 약간 달콤한 맛이 나는 맥주가 마시고 샆었습니다. 알콜은 그리 높지 않은 5% 정도의 맥주가 마시고 싶었습니다. 당장 레시피를 만들었습니다. 맥주의 이름은 "호피 브라운"맥주로 명명하였습니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양조 과정은 여타 맥주와 동일하기에 생략하고 비중만 체크하였습니다. 초기비중이 1.065로 나왔습니다. OG=1.065 예상한 초기 비중과 거의 비슷합니다. 19~20℃에서 약 2주간의 발효를 진행하였습니다. 종료비중을 측정하니 1.022로 측정되었습니다. FG=1.022 비발효 당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상한대로 진한 부라운 맥주가 될 것 같습니다. 알콜 비율은 약 ABV=5.6%가 될 것 같습니다. 마시기에 부담이 적은 맥주가 될 .. 2022. 3. 25.
HeadyTopper-2차 지난번에 만든 Heady Topper 클론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또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Heady Topper 맥주에 대한 설명은 다른 웹사이트에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레시피를 보면 양조하는데 특한 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2번의 드라이 홉을 해야하기에 다소 많은 양의 맥주가 버려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조과정과 드라이홉을 하는 동안에 사용할 홉이 약 308g입니다. 매우 많은 양의 홉이 사용되며, 전체 재료비 중에 홉의 가격이 절반을 넘네요. ㅠㅠ 만약에 Heady Topper를 양조하시려면 비용면에서 다소 부담을 예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차 양조 때와 다른 점은 맥주의 바디감을 높이기 위해서 워트를 별도로 수거하여 졸인 후에 본래 위트에 추가한다는 겁니다 재료와 레시피는 아래와 .. 2021. 12. 30.
크베익 에일 - Preikestolen 크베익 효모 Kveik(크베익?)은 노르웨이 전통 에일 효모를 말합니다. 막걸리를 담글 때 누룩을 사용하는 것처럼 북유럽, 특히 노르웨이 지역에서 농가주 맥주를 만들 때 사용하던 효모가 크베익 효모입니다. 누룩이 판매를 위해 제조한 것이 아니라 가양주를 위해 각 가정에서 만들었듯이 크베익 효모도 자가 양조를 위해 세대를 넘어오면서 사용된 효모라고 합니다. 크베익 효모는 양조를 위해 실험실에서 배양한 효모가 아니기에 양조용 효모가 가지는 특성과는 약간 다른 특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우선 발효 온도가 매우 자유롭다는 겁니다. 섭씨 2℃도에서 35℃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0℃에서 발효를 하여도 오프 플레버가 발생하지 않는 독특한 효모라고 합니다. 또한 효모의 생존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매우 적은 .. 2021. 9. 26.
Yeti Imperial Stout Yeti Imperial Stout 맥주 덕후들에게 인기인 Yeti Imperial Stout를 만들겠습니다. 예티(yeti)는 히말라야산맥에 산다는 설인을 의미합니다. 흑맥주에 설인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가 궁금하기는 한데,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재료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9Kg에 근접하는 몰트를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화과정이니 발효 과정 등에서 양조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당화 과정입니다. 오늘 양조에 사용할 홉입니다. 양조에 사용하는 홉의 종류를 보니 전형적인 Americal 스타일의 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마도 촤종 맥주는 홉의 향이 강조되는 스타우트가 될 것 같습니다. 60분 동안 끓입니다. 끓임 종료 5분 전에 맥주 청징제를 준비합니다. 끓이기를 끝내고 워트를 식힌 후에.. 2021. 9. 22.
Eastside Dark - Munich Dunkel Lager Eastside Dark - Munich Dunkel Lager 둔켈(Dunkel)은 독일어로 ‘어둡다’라는 뜻으로 진한 갈색을 가지는 맥주를 의미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흑맥주라고 생각할 정도로 진한 갈색을 가지는 맥주도 았습니다. 둔켈 맥주는 라거맥주이며 특징은 어두운 색상에 맥아의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맥주입니다. 알콜 도수는 보통 4~5도대 이며 5도를 초과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색상의 진항 갈색이라 쓰고 무거운 맥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홉의 쓴맛보다는 맥아의 단맛이 감돌고 라거 특유의 상쾌함이 있는 마시기에 매우 편한 맥주입니다. 그러나 맥주 덕후들 사이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지는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맥주 덕후들은 강한 맥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로마나나 플레버 향이 강하고 .. 2021. 6. 30.
Creemore Springs Premium Lager 카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 근처의 크리모어(Creemore)에 위치한 Creemore Springs Brewery에서 만든 Creemore Springs Premium Lager(이하 라거맥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맥주용 물은 용천수(spring water)를 사용하였기에 맥주 이름에 spring이란 단어를 사용하였다고합니다. 크리미어 양조장 홈페이지에 이 맥주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균형잡힌 홉 향기가 매력적이며 몰트의 풍부한 맛과 자체 광천수로 만든 보헤미안스타일의 앰버 라거 맥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맥주 평가 사이트에서는 앰버/레드 라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맥주는 구릿빛이 감도는 앰버 색상이 매력적이며 라거에서 느끼기 어려운 몰트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풀바디 라거 맥주입.. 2021. 6. 12.
Pivo Hoppy Pils Lager 필스너로 잘 알려진 보헤미안 라거는 풍미와 적당한 쓴 맛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도펠복이나 임페리얼 계열의 라거를 제외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맥주인 라거는 맥주 매니아들 사이에서 라거는 에일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못합니다. 그러나 파이어스톤(Firestone) 양조장의 라거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라거맥주에서는 드물게 드라이호핑을 하는 맥주로 홉의 꽃향기와 홉의 쓴맛이 잘 어울어진 고급스런 맥주입니다. 오늘은 독일식 필스너를 양조하도록하겠습니다. 체코식과 독일식 필스너를 굳이 구분하자면, 독일식은 체코식에 비해 색상이 연하고, 쓴맛이 체코식에 비해 덜하다는 정도입니다. 거의 비슷하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재료와 양조하는 방법은 다음표와 같습니다... 2021.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