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 근처의 크리모어(Creemore)에 위치한 Creemore Springs Brewery에서 만든
Creemore Springs Premium Lager(이하 라거맥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맥주용 물은 용천수(spring water)를 사용하였기에 맥주 이름에 spring이란 단어를 사용하였다고합니다.
크리미어 양조장 홈페이지에 이 맥주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균형잡힌 홉 향기가 매력적이며 몰트의 풍부한 맛과 자체 광천수로 만든 보헤미안스타일의 앰버 라거 맥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맥주 평가 사이트에서는 앰버/레드 라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맥주는 구릿빛이 감도는 앰버 색상이 매력적이며
라거에서 느끼기 어려운 몰트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풀바디 라거 맥주입니다.
혹자는 라거가 아닌 앰버 에일로 생각할 정도로 에일과 맛과 향이 비슷한 맥주입니다.
재료와 만드는 순서는 다음 표와 같습니다.
저는 진한 색의 맥주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리지널 버전보다 조금 진한 색상의 맥주를 만들려고 합니다.
당화는 레시피대로 66에서 60분간 진행하였습니다.
비발효당이 다소 추출될 것 같습니다.
76℃에서 스파징을 끝내고 라우터링을 하여 워트를 25L 수거하였습니다.
이번 맥주에 사용할 효모입니다.
상온에서 라거 발효가 가능한 효모입니다.
만약 라거 발효 온도인 14℃에서 발효를 하면 훨씬 깔끔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효모입니다.'
저는 발효 냉장고를 14℃로 설정하여 발효하였습니다.
90분간 끓이고 시간 계획에 맞추어 홉을 추가하였습니다.
홉은 케코 Saaz 홉입니다.
계속 끓이는 중
25L를 90분간 끓였더니 19L가 되었습니다.
20L 워트를 식히고 산소 투입을 위해 에어레이션을 하였습니다.
초기비중을 측정하니 1.061입니다.
목표 비중인 1.048보다는 다소 높습니다.
종료비중은 1.014로 종료 비중 1.012와 거의 비슷합니다.
ABV는 6.2%입니다. 예상한 4.6%보다 높은 맥주가 되었습니다.
이번 맥주의 라벨입니다.
이번에도 지인의 따님께서 라벨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저 감사할따름입죠!
맥주의 색상을 강조하기 위해 맥주의 이름을 Red Lager로 하였습니다.
"Gurapher Red Lager"
병입 후, 탄산화하여 라거링에 들어갑니다.
라거링을 거친 후에 시음을 하였습니다.
맛이요? 끝내주죠! ^^
적색이 감도아 특이한 색상의 맥주가 되었습니다.
톡쏘는 라거의 느낌을 증가시키기 위해 탄산화 설탕을 50% 추가하였습니다.
풍부한 거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라거링과 숙성을 약 1달간 하였습니다.
그 결과 풍부하고 고운 거품이 만들어졌으며, 탄산의 톡쏘는 맛이 평소보다 강해졌습니다.
강한 탄산을 견딜 수 있도록 병입은 PET병에 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
라거답지 않게 홉과 효모가 만들어낸 꽃향기가 느껴집니다.
묵직한 풀바디 느낌에 비발효당에 의한 약간 달달한 맛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풀바디의 특징인 묵직한 목넘김이 매우 부드럽고 홉의 쌉쌀한 맛이 마지막에 느껴집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레드라거인 "생활맥주 레드라거"와 비교하여 시음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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