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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18

50번째 산 100대 명산을 탐방하자고 아내랑 의기 투합하여 전국의 명산을 다닌 지 1년 4개월 만에 2022년 첫날에 50번째 산을 올랐습니다. 50번째 산이라는 숫자의 의미보다 50번의 산행으로 우리 부부의 대화가 평소에 비해 50배쯤 많아졌다는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100번째 산에 오를 때, 50배에 100배를 더한 추억이 쌓이고 다음 여행은 어디로 할까에 대해 대화를 하고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2.
다시 만져 본 NX1 오랜만에 NX1을 만져 보았습니다. 요즘 들어 NX1에 대한 흔들림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흔들림이 심해질 수록 NX1의 무게가 무거워지고 부피는 점점 커졌습니다. 무겁고 커다라 카메라를 지참하고 외출하기에는 이미 팔의 힘이 빠져버린 것 같습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보고자 NX1을 들고 오래간만에 야외로 나갔습니다. NX1의 촬영 컷 수가 늘어날수록 NX1의 메뉴와 각종 버튼은 손에 익숙하여 생각하는 대로 카메라의 설정을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친구와 이야기할 때,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알아듣는 친구처럼 NX1의 설정은 어느새 손에 익숙해져서 오래된 친구와 이야기 하는 것 같이 편안합니다. 한참 동안 NX1을 만지작거리는 동안 흔들리는 마음이 어느정도 진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 2020. 1. 6.
삼성 카메라 3년간의 이야기 - NX11, NX30, NX1, NX500 들어가며 오랜만에 사용기를 써봅니다. 삼성 카메라가 시중에 판매된지 꽤 오래되었고 이제는 단종이 된 제품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용기에서 나오는 스펙이나 성능 등을 기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록하지 않겠습니다. 이 사용기에는 삼성 카메라를 선택하게된 계기와 약 3년동안 여러 종류의 삼성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느낀 생각, 그리고 현재까지 삼성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2015년 12월에 제습함에 언제부터 자리를 잡고 있었는 지 기억도 나지 않은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가 갑자기 눈에 띄었습니다. 2015년 말에 뜬금없이 NX11을 꺼내보았습니다. 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카메라의 크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크기가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당시에 사용하던 DSLR이 휴대하기.. 2019. 2. 17.
사진의 제목 사진 제목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있다.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제목이라던지사진과 제목이 기막히게 잘 맞는, 그런 제목들이다.이런 경우에 제목이 사진을 돋보이게 한다. 출처 : 제23회 대한항공사진 공모전 동상, 박용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출처 : 제22회 대한항공사진 공모전 은상, 김영선, 영국 런던 그러나 사진에 제목을 붙이는 일은 내게는 고역이다. 사진을 촬영하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사진철학의 풍경들"에서 진동선씨가 강조한 것을 보면사진을 보고 무엇인가를 유추할 수 있는 제목이나무엇인가를 상상할 수 있는 것으로 제목을 붙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진을 촬영할 때어떤 것을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촬영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촬영하겠노라고.. 2016. 11. 14.
벗꽃이 날리던 날 . 지난 봄에 벗꽃잎이 눈처럼 날리던 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눈처럼 날리는 벗꽃의 꽃잎은 순간을 불태우는 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NX1이라는 불세출의 명작을 내놓고 어느날 갑자기 사업을 접어버린 삼성의 카메라 사업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NX1을 볼 때마다 NX1의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기뻐하던 후배의 얼굴이 겹쳐보입니다. 올 겨울, 그 후배를 만나서 왜 그리 좋은 카메라를 만들어 놓고 사업을 접었냐고 질책하듯 물었을 때, 말없이 소주만을 들이키던 후배가 생각납니다. 그 후배를 위해서라도 꼭 한번 작성해보겠다는 NX1의 사용기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카메라는 문화입니다. 카메라는 기계이지만 카메라라는 기계가현재이라는 추상적 의미를 사진이라는 유형의 매체를 통해추억이라는 의미를 만들어 주는 친구입니다... 2016. 7. 12.
무제 NX1, NX30mm f2.0, 1/40s, f11, 대전 갑천변(2016. 3) 2016. 7. 5.
NX30과 D700간의 저울질 삼성 NX30과 팬케익 단렌즈를 사용하면서 삼성 NX 카메라의 가격대비 성능의 우수성에 새삼스레 놀라고 있습니다. NX1의 성능은 어떨까하고 지난 2월에 NX1을 구입하였습니다.소문대로 그리고 DPReview의 평가대로 우수한 카메라였습니다.잘 사용하다가 지난 4월경에 팔었습니다.NX1을 구입한지 2개여월만에 판이유는 이렇습니다. NX1을 구입했으니 NX30을 팔아야 하는데, NX30을 팔지를 못하는 겁니다. NX30 사진(SAMSUNG NX30 + 30mm f.2.8)촬영정보 : 1/30s, f13, ISO 200, +1.0eV, 30mm D700 사진(NIKON D700 + AFS 24-70 F2.8)촬영정보 1/80s, f13, ISO 200, +0.5eV, 36mm 2016. 5. 11.
NX1이 궁금하다 NX30을 사용할수록 NX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샘솟고 있습니다. APS-C 센서 크기가 답답하여 풀프레임으로 바꿨습니다. 시간이 흘러 카메라의 무게가 짐으로 다가왔습니다. 풀프레임 카메라의 무게로 인해 작은 카메라를 찾다보니 답은, 미러리스였습니다. 무게는 줄이면서 화질은 유지할 만한 카메라는 미러리스였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NX11을 구입했습니다. 사진기를 다루는 스킬 부족과 사진에 대한 몰이해로 NX11을 내팽겨 놓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NX11보다 좀 더 좋은 NX30을 구입하고 NX시리즈의 바디와 렌즈를 사용하면서 바디의 기능과 렌즈의 성능에 하루하루 감탄하고 있는 중입니다. 관심없던 삼성의 카메라 사업 포기가 하루하루 아쉬움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NX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되.. 2016.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