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30을 사용할수록 NX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샘솟고 있습니다.
APS-C 센서 크기가 답답하여 풀프레임으로 바꿨습니다.
시간이 흘러 카메라의 무게가 짐으로 다가왔습니다.
풀프레임 카메라의 무게로 인해 작은 카메라를 찾다보니 답은,
미러리스였습니다.
무게는 줄이면서 화질은 유지할 만한 카메라는 미러리스였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NX11을 구입했습니다.
사진기를 다루는 스킬 부족과
사진에 대한 몰이해로
NX11을 내팽겨 놓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NX11보다 좀 더 좋은
NX30을 구입하고 NX시리즈의 바디와 렌즈를 사용하면서
바디의 기능과 렌즈의 성능에 하루하루 감탄하고 있는 중입니다.
관심없던 삼성의 카메라 사업 포기가
하루하루 아쉬움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NX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되자 NX 렌즈들이 궁금해졌습니다.
특히 작고 가벼운 팬케익 렌즈가 궁금했습니다.
작고 가벼운,
그러나 성능은 좋은 제품을
선택하자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작고 가벼운, 그러나 성능도 좋다는
NX 팬케익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NX10mm, 16mm, 20mm, 30mm
압권은 10mm 어안렌즈인 것 같습니다.
작은 크기, 우수한 성능, 게다가 저렴한 가격!
낮에는 어두운 렌즈도 화질이 좋다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작고 가벼운 렌즈를 찾다보니 NX16-50PZ도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여행이나 등산을 갈 때마다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무겁지만 성능 좋은 줌렌즈를 선택할 것인가,
화각은 고정되지만 가볍고 화질이 우수한 단렌즈를 선택할 것이가죠.
작고 가벼운 것을 선택의 첫번째 기준으로 결정한 후로는
고정된 화각은 발줌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것을 몸으로 익혔고,
발줌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면
과감히 포기하는 결단력도 배웠습니다.
그런데,
좀 더 좋은 바디를 사용하고자 하는 욕심은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NX30보다 약간 무겁지만 NX1에 관심이 쏠립니다.
팬케익 렌즈를 구입한 후로는 NX1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집니다.
DPReview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NX1에 대한 관심을 지워버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NX 고급렌즈인 16-50S는 제게 과분합니다.
작고 가벼운 렌즈를 찾는 제게 16-50은 아직은 무겁네요.
작고 가벼운 팬케익 렌즈를 NX1에 물려 사용하고 싶네요.
NX30은 저희집 2째 녀석이 벌써 점찍어 놓았습니다.
제가 NX1을 구입하면 NX30은 자기가 사용하겠다고.
그 2째 녀석이 제게 매일 물어봅니다.
"아부지, 사셨어요?"
혹시,
장농에 잘 보관하고 계신 NX1 바디를 제게 넘길 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