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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6

2016년11월26일- 배추수확 2016년 11월 26일 주말농장 배추수확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하얗게 파에 달라붙은 서리가 보기에는 좋다.차가운 서리가 달라붙어 있는데도 꼿꼿이 서있는 파가 대견스럽다. 시금치에도.. 오늘 수확할 배추.얼마전에 벌레로 몸살을 앓았던 그 배추배추 속이 어떨지 무척 궁금하다. 배추에도 서리가 며칠 날씨가 추웠다.추운날씨가 계속 이어지더니, 배추를 감싸던 잎사귀가 벗겨져있었다. 이 녀석은 덜 벗겨졌고 벌레먹은 배추는 좀 더 많이 벗겨져 있고 어니 배추는 많이 벗겨져 있었다. 아마도 수확할 시기가 약간 늦은 듯하다.배추를 뽑아 보니, 배추의 밑둥이 얼어 있다.올해 김장배추는 별일을 다 겪는다. 벌레가 배추속을 헤집고 다니고, 수확시기를 놓쳐서 배추가 얼고...배추가 많이 얼어서 먹을 수 있을 지가 궁금하다. .. 2016. 12. 4.
2016년11월20일-무캐는날 2016년11월20일 주말농장 무우캐는 날 도로변 가로수 잎의 색은 지난주보다 더 붉게 변하고 있다. 은행잎은 거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노란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은행잎을 밟고 지나가기가 미안할 정도로 색이 곱다. 더 추워지기 전에 무우를 수확해야 할 것 같다.서리를 맞아 힘들어 하던 무우의 잎사귀가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추수할 무가 서리발을 이겨내고 이쁘게 잘 자랐다. 무우를 김장용 무우와 무우청으로 나누었다. 무우청은 시래기를 만들 에정이다. 무우가 작년보다 크지않고 잘다.아마도 무우가 자랄즈음에 서리를 맞아 잎사귀가 일부 죽으면서 양분을 뿌리로 공급하지 못해서 무우가 작은 것 같다.그래도 변덕스런 날씨에 이만큼 자라준 것만도 고마울 뿐이다. 주말농장 주인장을 빼다 닮은 무우.주인장을 닮아서.. 2016. 12. 4.
2016년11월06일-주말농장-마늘심기 2016년11월06일-주말농장-마늘심기 지난주에 심은 양파가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벌레로 몸살을 앓았던 배추가 속이 차가는 것 같다.애벌레가 파먹고 지나간 길이 어떻게 변해있을까 궁금하다.애벌레가 파놓은 구멍이 그대로 있을지, 아니면 매워졌을지 궁금하다.또한 애벌레의 배설물이 배추속에 있을텐데, 배설물의 습기로 인해 배추속이 썩지 않았을까 걱정이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애벌레가 배추 속을 지나 다녔으니, 지금의 상태를 보려면 배추를 갈라야 하는데 아직은 수확할 시기가 아니어서 배추를 가를 수 없으니 배추속이 어떨지 더욱 궁금하다. 오늘 마늘을 심을 곳이며 동시에 작업을 할 공간이다.고구마를 심었던 자리이다. 이곳에 마늘을 심을 계획이다.고구마를 캐고 남은 마른 고구마 줄기를 치우고 폭풍 삽질을 해야.. 2016. 12. 3.
2016년10월30일-주말농장-양파심기 2016년 10월 30일 주말농장 양파심기 주말농장으로 가는 길가의 나무들이 가을색으로 갈아 입었다.늦가을에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오늘 아침에 영하로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었다.여하의 기온 탓에 주말농장에 서리가 내렸다.녹색의 푸른 잎을 자랑하던 여름 작물들이 그야말로 된서리를 맞았다.서리맞은 수세미잎사귀가 처량해보인다. 서리에 견딜 것만 같았던 가지도 서리앞에서 맥없이 고개를 숙였다. 호박잎은 풀이 죽었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이제는 겨울 작물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 같다. 서리가 내렸는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쪽파는 잘 자라고 있다. 부지런한 이박사가 마늘을 심고 있다.주말농장의 부지런한 농부 중의 한명이다. 친환경 농약을 열심히 뿌린 결과일까? 배추가 살아나는 것 같다.애벌레가 휩쓸고 지.. 2016. 12. 3.
2016년10월23일-주말농장-배추벌레 2016년10월23일-주말농장-배추벌레 아파트 가로수가 옷을 갈아 입고 있다. 지난 여름의 녹색옷에서 따뜻해 보이는 적색 계통의 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가로수잎의 색깔의 변화로 계절을 실감하고 있다. 주말농장의 작물은 김장용 채소만 남아 있다. 지난 여름에 물기가 많은 땅에 대파를 시험적으로 심었다.이제까지 재배를 했던 대파 중에 올해만큼 튼실한 대파는 본 적이 없다.대파는 물기가 많은 땅에 심어야 하는 가보다. 돌산갓도 잘 자라고 있다.올 해는 처음으로 돌산갓김치를 담가볼 참이다. 김장용 배추이다.그런데 배추잎에 구멍이 많이 뚫려 있다. 애벌레가 있는지, 아니면 다른 벌레가 있는지 배추잎이 망사가 되어 있다. 농약을 뿌려도 벌레는 죽지않는 것 같다.아마도 천연재료로 농약을 만들어서 살충력이 떨어지는 것.. 2016. 12. 3.
2016년10월02일-주말농장-고구마캐기 2016년10월02일-주말농장-고구마캐기 주말농장에서 처음 보았던 고구마꽃이다.3-4일에 한번씩 비가 오고 있다.가을비는 그리 반갑지않은 것이 농심인가보다. 잦은 비로 인하여 땅이 젖어 있다.고구마를 수확해야하는데, 비가 주기적으로 자주 내려서 고구마 수확에는 별로 좋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더 이상 미루면 고무마에 이상이 있을 것 같다. 고구마를 캐기로 하였다. 고구마가 제법 많이 달렸다. 2016. 12. 3.
2016년09월17일-주말농장-비오는날 2016년09월17일-주말농장-비오는날 주말농장에 비가 온다.올 가을은 유난히 비가 많은 것 같다. 얼마전에 심은 쪽파가 비를 맞아 싱싱해보인다. 천연농약을 "대량 살포"하는데도 무잎에 구멍이 숭숭나있다.농약의 강도가 약한 것 같다.천연약제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약을 뿌렸으니 볼레가 죽을 것이라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는 것이상의 효과는 없는 것 같다. 그런데,상추에는 벌레가 없다. 배추는 친환경 농약이 먹히는 것 같다. 2016. 9. 17.
2016년09월10일-주말농장-천연농약 2016년09월10일-주말농장-천연농약 주말농장의 골치꺼리가 있다. 벌레들이다. 배추를 심고 자랄 때가 되면 벌레가 달라 붙기 시작한다. 나방도 날아와서 알을 낳고 간다.무가 싹이 나기 시작하면 좁은가슴잎벌레가 주말농장에 창궐한다.벌레들이 나기 시작하면 배추잎과 무잎이 망사로 변해간다.올해는 친환경 농약을 사용하기로 했다. 친환경 농약이라도 농약은 농약이라 최대한 화학성분이 적은 것을 선택하기로 하였다.시중에 판매하는 친환농약에 유일하게 천연성분이 아닌 것이 첨가되는데, 바로 계면활성제라고 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친환경 농약제 중에 고른 것이다. 농약을 두는 창고도 구비하고... 농약 살포를 위한 펌프도 준비하고 허접하지만 농약통도 준비하고.. 자세한 사용법도 준비하였다. 이제부터 농약을 살포해볼까? 2016. 9. 17.
2016년09월03일-주말농장-수세미 2016년09월03일 주말농장 풍경 수세미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허리가 휘어버린 수세미 지지대. 수세미 지지대가 쓰러질 만 하다.익은 수세미의 크기가 낫 길이의 2배는 되는 것 같다. 식기를 세척하는 "진정" 수세미로 사용할 수세미는 사진처럼 노릇노릇한 수세미가 좋다. 노릇노릇한 수세미는 껍질이 잘 벗겨진다.수세미 껍질을 벗겨내면 수세미의 본모양이 나온다. 올해 수세미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여러 개로 잘라서 사용해도 될 만큼 수세미가 크게 아주 잘 자랐다. 수세미 껍질이 갈색으로 변한 수세미이다.수세미 껍질이 갈색으로 변한 것은 수세미가 말랐다는 것이다.수세미 속이 마르면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껍질을 벗겨내다보면 수세미의 살도 함께 떨어져 나간다.그렇게되면 수세미가 .. 2016.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