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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016년

2016년09월03일-주말농장-수세미

by Gurapher 2016. 9. 17.

2016년09월03일 주말농장 풍경


수세미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허리가 휘어버린 수세미 지지대.






수세미 지지대가 쓰러질 만 하다.

익은 수세미의 크기가 낫 길이의 2배는 되는 것 같다.



식기를 세척하는 "진정" 수세미로 사용할 수세미는 

사진처럼 노릇노릇한 수세미가 좋다. 



노릇노릇한 수세미는 껍질이 잘 벗겨진다.

수세미 껍질을 벗겨내면 수세미의 본모양이 나온다.



올해 수세미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여러 개로 잘라서 사용해도 될 만큼 수세미가 크게 아주 잘 자랐다. 



수세미 껍질이 갈색으로 변한 수세미이다.

수세미 껍질이 갈색으로 변한 것은 수세미가 말랐다는 것이다.

수세미 속이 마르면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껍질을 벗겨내다보면 수세미의 살도 함께 떨어져 나간다.

그렇게되면 수세미가 거칠어져서 별로 좋지않다.



이 수세미도 크게 잘 자랐는데,

껍질을 벗기기가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를 해야했다.



껍질을 벗겨낸 수세미는 말려서 사용한다.

말리는 과정에서 수세미 속에 들어 있는 씨를 털어내야 한다.

씨를 털지 않으면 건조시간이 늘어나거나 심하면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또한 주방에서 수세미를 사용할 때, 씨가 빠져나와서 귀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