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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먹거리6

그녀가 원하는 것 - 김치볶음밥 그녀가 원하는 것 - 김치볶음밥 오빠들은 수원으로 시험보러, 친구만나러 가고 엄마는 친구만나러 외출을 해서 모처럼 막내딸과 휴일을 지내게 되었다. 집에서 뒹굴다가 점심때가 되었다. 막내가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단다. 김치볶음밥? 그래 맹글어주지, 까이꺼! 재료를 준비해 볼까나? 먼저 김장 김치를 준비하자. 몪음 밥에는 김치의 줄기가 먹기에 좋다. 김치와 최고의 궁합인 돼지고기 살코기 준비한 재료를 살펴보면 김치, 돼지고기, 파, 앙퍄, 마늘 등이다. 철판을 불에 달궈 볼까나? 적당히 달궈진 철판에 기름을 넣고 달구다가 마늘을 넣고 볶는다. 돼지고기를 넣고 마늘과 함께 볶는다.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잡는데는 마늘이 쵝오! 돼지 고기가 익어가면, 준비한 김치를 넣어 함께 볶는다. 이후 양파와 파를 넣고 조금 더.. 2014. 11. 16.
가울에 먹는 만두국 만두는 찬바람이 불어야 본래의 맛이 살아 나는 것 같다. 오늘은올 가을 들어 가장 서늘하다고 한다. 아침부터 따뜻한 만두국이 생각난다. 만두국이나 끓여 먹어야겠다.여보 만두속 좀 부탁해! 만두피를 준비하자. 만두속에 신김치가 충분히 들어가야 찬바람에 어울리는 만두가 된다.특히 지난 겨울에 담그어서 신맛이 적당히 도는 김장김치가 만두속으로 들어 갈 때 만두는 더욱 제 맛을 내는 것 같다. 김치, 고기, 당면, 두부 등이 잘 섞여진 만두속으로 만두를 만들어보자. 옆구리 터진 김밥도 먹기가 곤란하지만입구가 터진 만두는 먹기가 더욱 곤란하다.^^ 만두를 익히는 동안만두가 터지지않도록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들어 논 만두를 보니 흐믓! 울 어머니께서 항상 만드시던 만두 모양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그람.. 2014. 10. 9.
필리 치즈 스테이크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일명 필리 치즈 스테이크라고 불리는 햄버거 같은 음식이 있다. 불고기에 치즈를 넣은 것을 샌드위치 빵에 담아주는 음식이다. 느끼하지 않고 값이 싸며 맛도 좋다.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는 필라델피아의 Jim's Stake라는 곳이 유명하다. 필리치즈 스테이크를 맛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말이면 항상 장사진을 친다. 검정옷을 입은 직원들이 양파, 후추 등을 넣은 불고기를 빵위에 언져준다. 주문을 할려치면 필리스테이크를 만드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주문한 필리 치즈 스테이크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를 만들어 주기로 약속한 날이다. Jim's Stake에서 먹었던 맛이 나야 할 텐데 걱정이 앞선다. 일단.. 2014. 6. 7.
떡볶이 아이들과 약속한 날이다. 오늘은 떡볶이를 하기로 했다. 이미 몇차례 만들어 준 적이 있는 요리지만, 매번 맛나게 먹어주는 아이들 덕에 어깨가 으쓱해진다. 맛이 없다고 하면 다시는 않만들어 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매번 맛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맛있다고 할 때마다 나는 다음번 요리하는 날을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아마도 녀석들은 지들 애비를 다루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 틀림없다. 재료 준비 일단 멸치와 다시마를 듬뿍 넣고 우려낸다. 약 20여분을 끊이면 맛있는 다신물이 완성된다. 내가 만드는 모든 요리에 항상 사용되는 마늘이다. 잡냄새를 없애주고 재료의 참맛을 내주는 없어서는 안될 귀한 재료이다. 마늘을 다져서 넉넉히 준비한다. 떡볶이에 채소의 식감을 느끼게하고, 야채를 섭취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숙주나물.. 2014. 4. 6.
커피 생두 볶기 오늘은 커피를 볶는 날 전문 로스터기가 없는 상태에서 커피를 볶아 봅시다.우선 생두를 준비합니다. 오늘의 커피는 아래와 같이 도미나카 생두입니다. 생두의 무게를 재기위해 저울을 영점 조종합니다. 생두 400g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로스팅의 주인공, 무쇠 냄비를 소개합니다.국과 찌게가 많은 한국인의 조리법에는 적당하지 않고,튀기고 볶는 요리에 진가를 발휘하는 무쇠냄비 올시다.왜냐구요? 국이나 찌게를 하고 나면기름칠을 잘 해 놓아도 녹이 슨다고 집사람이 그럽디다. 무쇠 냄비에 생두를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2분이 지났습니다. 생두 색깔이 그대로 입니다. 4분이 지났습니다.약간 노란끼가 돕니다. 6분이 지났습니다.성질 급한 넘은 벌써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8분이 지났습니다.볶는 소리가 요란합니다.이제는 생두가.. 2013. 3. 24.
겨울 별미 석굴 유성 장날이다. 겨울의 별미인 석굴을 1봉지 샀다. 정확히는 한자루를 샀다. 1망에 15,000원으로 가격이 아주 착하다. 무게가 꽤 나간다. 대략 10kg은 되는 것 같다. 물론 전체 무게중에 껍질의 무게가 약 3/4를 차지하기는 하지만... 집으로 옮겨와서 풀어 놓았다. 풀어 놓으니 빛깔이 좋다. 요리를 하기 위해 껍질에 붙은 흙과 껍질조각의 청소가 필요하다. 석굴의 껍질이 날카로으므로 잡갑을 끼고 흐르는 물에 솔로 청소한다. 청소한 굴을 채에 밭치니 꽤 먹음직하다. 삶기위해 찜기로 이동. 약 15분 정도를 스팀으로 익히니, 입이 벌어진다. 김이 솔솔나는 것이 맛있어 보인다. 껍질을 벗기니 김이 모락모락나는 맛나는 굴이 보인다. 한입에 꿀꺽! 어느새, 빈껍질만 나딩군다. 2013.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