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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먹거리

겨울 별미 석굴

by Gurapher 2013. 3. 24.

유성 장날이다.

겨울의 별미인 석굴을 1봉지 샀다. 정확히는 한자루를 샀다.

1망에 15,000원으로 가격이 아주 착하다.

무게가 꽤 나간다. 대략 10kg은 되는 것 같다.

물론 전체 무게중에 껍질의 무게가 약 3/4를 차지하기는 하지만...


집으로 옮겨와서 풀어 놓았다.

풀어 놓으니 빛깔이 좋다.


요리를 하기 위해 껍질에 붙은 흙과 껍질조각의 청소가 필요하다.

석굴의 껍질이 날카로으므로 잡갑을 끼고 흐르는 물에 솔로 청소한다.


청소한 굴을 채에 밭치니 꽤 먹음직하다.


삶기위해 찜기로 이동.


약 15분 정도를 스팀으로 익히니, 입이 벌어진다.

김이 솔솔나는 것이 맛있어 보인다. 


껍질을 벗기니 김이 모락모락나는 맛나는 굴이 보인다.

한입에 꿀꺽!


어느새, 빈껍질만 나딩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