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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먹거리

가울에 먹는 만두국

by Gurapher 2014. 10. 9.

만두는 찬바람이 불어야 

본래의 맛이 살아 나는 것 같다.


오늘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서늘하다고 한다. 

아침부터 따뜻한 만두국이 생각난다.


만두국이나 끓여 먹어야겠다.

여보 만두속 좀 부탁해!



만두피를 준비하자.




만두속에 신김치가 충분히 들어가야 찬바람에 어울리는 만두가 된다.

특히 지난 겨울에 담그어서 신맛이  적당히 도는 김장김치가 

만두속으로 들어 갈 때 

만두는 더욱 제 맛을 내는 것 같다.



김치, 고기, 당면, 두부 등이 잘 섞여진 만두속으로 만두를 만들어보자.





옆구리 터진 김밥도 먹기가 곤란하지만

입구가 터진 만두는 먹기가 더욱 곤란하다.^^


만두를 익히는 동안

만두가 터지지않도록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들어 논 만두를 보니 흐믓!



울 어머니께서 항상 만드시던 만두 모양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그람 끓여 볼까나?

멸치, 다시마로 국물을 내고,

조선간장으로 간을 한 뒤, 마늘과 마를 추가하여 끓이면 끝.




다행이 끓이는 동안 속이 터진 녀석이 없다.




김가루와 후추를 추가하면

서늘한 날 입맛 돋구는 만두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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