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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64

Gurapher Wild Ale Gurapher Wild Ale Wild Ale? 와일드 에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야생 효모로 양조한 맥주를 와일드 에일이라고도 합니다. 와일드 에일을 만들려면 공장에서 맥주용으로 생산된 효모가 아닌 공기 중에서 확득한 야생 효모가 있어야 합니다. 저도 와일드 에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우연히 획득한 구라퍼효모로 맥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라거와 에일의 중간 맛을 내는 효모의 특징을 반영하여 밀이 첨가된 페일에일 스타일의 맥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몰트입니다. 필스너 몰트(66%)와 페일 몰트(16%)에 페일 밀 몰트(16%)를 사용하였습니다. 68℃에서 60분간 당화하였습니다. 라우팅을 합니다. 오늘 양조에 사용할 홉입니다. 홉의 사용 양과 홉투여 시간은 레시피를 참고.. 2021. 3. 23.
Gurapher Wild Yeast Wild Yeast? 비중을 측정하고 남은 워트를 버리지 않고 부억 한켠에 놓아 두었습니다. 4일 정도 지난 후에, 가보니, 거품이 일어 나고 있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식큼하면서 향긋한 냄새가 풍겨옵니다. 발효되는 것 같아서 1주일을 더 두었습니다. 1주일 후에 다시보니 워트가 맥주로 변해있는 것 같았습니다. 맛을 보니 시큼한 맥주(편의상 1차 맥주로 호칭하겠습니다)로 변해 있었습니다. 워트가 부패하지 않고 발효한 것이 신기했습니다. 아마도 집안에 있던 효모가 정착을 한 것 같습니다. 시큼한 맥주에 정착한 효모가 정상 효모인지를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적으로 발효 실험을 하였습니다. 시큼한 맥주를 버리고 바닦에 남아 있는 효모에 워트를 500mL 정도를 추가하여 효모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2021. 3. 1.
스톤커터 스카치 에일 - Stonecutter Scotch Ale Stonecutter Scotch Ale 르네상스 양조장의 스톤커터 스카치 에일(Stonecutter Scotch Ale)을 만들겠습니다. 르네상스 양조장(Renaissance Brewing)은 뉴질랜드 남섬에 있으며 2005년부터 크래프트 맥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양조장이 아니지만 각종 맥주 대회에서 많은 수상 경력이 있는 저력있는 양조장입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맥주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양조할 맥주는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스톤커터 스카치 에일(Stonecutter Scotch Ale)입니다. 스카치 스타일 에일은 18세기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지역은 홉이 부족한 지역이기에 이 지역에서 만드는 맥주는 홉은 .. 2021. 2. 11.
Pliny the Elder - 3번째 양조 Pliny the Elder - 3번째 양조 플리니디 엘더는 이번이 3번째 양조입니다. 맥주를 만들 때 다량의 홉이 사용되어 비용도 많이 필요하며, 홉찌꺼기와 함께 버려지는 영비어의 양도 만만치 않아서 선뜻 만들기가 주저되는 맥주입니다. 그러나 저를 포함한 주변의 지인들께서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나는 맥주가 이 맥주라고 합니다. 오늘은 지인들의 부탁으로 3번째 플리니디엘더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전에 만든 었던 과정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재료는 다음 표와 같습니다. 이번 양조에 사용할 재료들입니다. 이번에 신규로 구입한 버너와 끓임용기입니다. 겨율에 실내에서 90여분간 맥주를 끓이면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하고 워트와 홉의 냄새가 실내에 퍼져서 주변 사람들이 싫어했습니다. 배란다에서 긇이면 .. 2021. 1. 15.
Feast Of Fools Raspberry Stout - Magic Hat Feast Of Fools Raspberry Stout by Magic Hat 미국식 흑맥주(American Stout) 또는 윈터워머(Winter Warmer)로 알려진 Feast Of Fools Raspberry Stout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보통 미국식 맥주는 유럽식 맥주보다 홉의 특징이 강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흑맥주(stout)는 홉의 성격이 도드라지지않지만 미국식 흑맥주는 향과 쓴 맛이 강한 홉을 사용하기도합니다. Feast Of Fools는 미국식 흑맥주이나 사용하는 홉의 양이 많지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마도 라스베리의 향을 살리려고 홉의 사용을 절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들어지는 맥주의 맛을 예상하면 맥아에서 기인하는 쌉쌀한 흑맥주의 특징과 라스베리향이 은은히 풍기며 약간 쌉쌉한 홉의 .. 2021. 1. 3.
Full Sail Wassail - Winter Warmer 이번에는 윈터워머(Winter Warmer)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윈터워머라는 스타일의 맥주는 이름대로 겨울에 마시는 계절 맥주로 풍미(flavor)와 맛에서 몰티한 것이 특징입니다. 홉의 쓴맛은 약한 것이 일반적이고 바디감은 균형이 잘 잡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홉의 쓴맛이 약하지만 홉에서 기인하는 쓴맛은 몰티한 맛과 아로마 속에서 그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이 스타일의 맥주는 갈색의 붉은색에서 흑맥주와 같은 검은 색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나 진한 갈색이 대부분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으나 보통 5.5%~ 8.0%며, 어떤 맥주는 10%를 넘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에 양조할 윈터워머는 Full Sail 양조장의 Wassail 이라는 맥주입니다. 이번에 양조할 wassail 맥주는 wassa.. 2020. 11. 4.
The Kaiser - Oktoberfest The Kaiser - Oktoberfest 옥토버페스트라고 하면 독인 뮌헨에서 매년 열리는 맥주 축제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오늘은 메르첸(Märzen)이라고도 하고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로 불리는 맥주를 만들겠습니다. 메르첸은 봄에 양조하여 여름과 가을에 즐기던 맥주였습니다. 19세기에 독일 옥토버페스트 축제에 사용되면서 옥토버 페스트의 대표 맥주가 되었고 이후에는 메르첸 또는 옥토버페스트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메르첸/옥토버페스트는 갈색을 띠는 앰버라거라고 생각하면 되고, 몰트의 풍미와 부드러움이 특징이며 거칠거나 무겁지 않고 드라이한 맛으로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색상은 라거보다는 진한 색을 띠는 것이 일반적이나 약한 갈색에서 진한 갈색까지 다양합니다. 오늘 양조할 맥주는 미국 콜로라도에.. 2020. 9. 16.
Gurapher Double Pilsner Double Pilsner 필스너? 체코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이 생각나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필스너 앞에 더블이라는 말이 붙어있습니다. 보통 맥주 이름 앞에 imperial이나 double이라는 말이 붙으면 알코올과 향이 다소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임페리얼(또는 더블) 필스너도 이와 유사합니다. 일반적인 필스너의 알코올 도수가 4.5 ~5.5% 정도이나 이 맥주는 6.5~9.0% 정도로 다소 강한 편입니다. 그리고 맥주의 색이 필스너와 유사하나 일반 필스너에 비해 쓴맛과 향이 강하고 다소 단맛의 몰트 특성을 갖는 맥주입니다. 몰티함, 쓴맛, 향, 알코올 등이 강하기에 어떤 사람들은 라거가 아니라 에일을 먹는 것 같다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맥주는 임페리얼 필스너(Imperial Pilsner)로 분류합.. 2020. 9. 2.
Orval Trappist Ale 벨기에 수도원 맥주로 알려진 Orval Trappist Ale을 만들었습니다. 벨기에 야생 효모의 특성 상, 완전 발효까지는 약 1년이 걸립니다. 지금은 발효 중에 있으니 정확히 말하자면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Orval Trappist Ale은 Belgian Pale Ale로 알려져 있는 맥주입니다. Belgian Pale Ale은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던 필스너에 대적하기 위해 벨기에에서 유행했던 맥주이었습니다. 페일에일에 비해 덜쓰고, 홉에서 기인하는 향도 덜한 것이 일반적이나 맥아에서 출발하는 향미가 살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색상은 밝은 황금색에서 진한 앰버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Orval Trappist Ale은 벨지안 페일 에일 중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맥주입니다. Orval.. 202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