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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015년

주말농장 - 2015년 8월 22일

by Gurapher 2015. 8. 23.

주말농장의 가을 색 - 빨강

 

 

입추, 말복을 지나니, 한여름의 따갑던 햇볕이 조금은 누구러진 듯하다.

주말농장의 가을색은 빨간색인 것 같다.

주말농장의 고추가 빨간색으로 변했다.

 

 

몇개되지 않지만 따온 고추를 말려본다.

아파트에서는 고추를 말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고추를 잘 말릴려면,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해야 한다.

그러나 아파트의 특성상 햇볕이 충분하지 않고 

바람의 양도 적어 고추가 잘 마르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썩는 경우가 있다.

 

 

 

청양고추도 가을 문턱에서 빨간색으로 변했다.

 

 

청양고추는 필요에 따라 조금씩 먹기 위해서

말리기보다는 냉동시켜서 사용한다.

 

 

2015년도의 마지막 복수박이다.

집으로 가져가는 마지막 수박이다.

올해는 복수박 4개, 일반 수박 2개를 모종으로 심었는데,

올해의 수박 농사는 모종값도 건지지 못한 것 같다. T.T

 

 

 

땅콩의 잎을 보니 수확할 때가 되어가는 것 같다.

2주후에 수확하면 될 것 같다.

 

 

지난 주에 심은 무가 모두 싹을 틔었다.

 

발아율 95% 이상인 것 같다.

작년에도 발아율은 좋았으나,

어린 무의 줄기를 고란이가 띁어먹는 바람에 무의 작황이 좋지않았었다.

 

 

올해에는 고란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는데 별 소용이 없었다.

 

고란이가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이용하여 주말농장으로 오는 것도

고란이를 막지 못하는 이유이지만,

고란이의 개체수가 워낙 많은 것이 더 큰 이유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시골에서 사용하는 고란이망을 쳐보기로 했다.

올해는 고란이의 공격으로 부터 무와 배추를 지키기 위해

고란이 망을 설치하였다.

 

약 3주후부터 무가 커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고란이가 무를 먹어치는 시기도 그때이다.

따라서 약 3주후에 고란이망이 효과가 어떨지 결과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