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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라이딩 봄꽃이 한창이다. 낭랑 18세가 아니라도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계절이다.유성에서 흑석리 유원지로 가는 자전거 길가의 풍경이 봄바람에 어떻게 변해 있을 지가 궁금하다. 흑석리로 가는 길가의 봄풍경을 보기 위해 자전거를 끄집어 낸다.따뜻한 날씨에 자전거 도로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유성시가지를 벗어나자 과수원의 복숭아 꽃이 활짝 피어있어 밖에 나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갑천변 야산에는 나무의 새순사이로 산벚꽃이 군데군데 하얗게 피어 있다.천변의 나무는 이미 초록잎으로 가지가 둘러 싸여있다.갈대, 초록 나뭇잎, 하얀 산벚꽃이 잘 어울린다.자전거를 끌고 밖에 나왔기에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멀리 나가지 않아도 ,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또한 큰 돈을 쓰지 않아도 이런 .. 2016. 4. 10.
봄맞이 대청댐 접대 라이딩 후배님의 신차 구입을 축하하기 위해 선배들이 접대 라이딩에 나섰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활짝 피어 양박의 처녀 라이딩을 축하하고 있다. 폼 좋고.... 접대는 접대를 받는 사람이 접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아니 티를 내지 않고 접대하는 것이 키 포인트!역시 관록이 있으신 큰형님께서 라이딩 대열의 마지막을 담당하고 계신다.역시 선배님의 접대 스킬은 쵝오! 라이딩 대열의 선두는 죽는 소리의 대가인 이박이 담당출발을 하자마자 힘이 들어 더는 못타겠다고 죽는 소리를 하지만 항상 선두에서 달리고 있는 이박! 금강변의 초록과 작년의 갈대가 남긴 흔적이 아름다운 조합을 이룬다. 이번에는 지형님이 선두, 이박이 후미.접대 라이딩의 교본을 보는 듯하다. 드디어 대청댐에 도착하여 인증샷! 돌아오는.. 2016. 4. 2.
2016년03월26일-주말농장-상추모종 2016년 3월 26일 잎채소를 가꾸기 위해 나머지 밭을 갈았습니다. 당장 먹을 채소를 위해 상추 모종을 몇개 사서 미리 심었습니다. 로메인, 적상추, 들깨, 열무, 홍당무 씨를 뿌려둡니다. 총무팀의 오경식선생님이 고향에서 머위뿌리를 가져다 주셨습니다.제가 머위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시고는 봄이 되면 머위 뿌리를 가져다 주신다고 하셨습니다.지난 주말에 고향에 잠시 다녀 오신다고 하시더니, 머위를 가져다 주셨습니다.고맙고 미안하기만 합니다.멀리서 가져오신 소중한 모종이기에 정성스레 심었습니다. 지난 가을과 겨울을 지나며 말라버린 잡초와 채소를 한 곳에 모아서 태웠습니다.잡초를 태우지 않으면 호박을 기르는 공간이 지저분해져서 호박이 달려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호박을 적기에 수확하기 위해서 잡초를 태우고 있.. 2016. 3. 26.
여전히 현역기인 D700를 말하다 사진관련 사이트를 방문할 때 마다 포토 에세이를 자주 보는 편이다.많은 포토 에세이 중에 관심을 끄는 에세이는 수개월, 심지어는 수년에 걸쳐 찍은 사진을 정리하여 게시하는 사진 정리성 에세이이다. 그런 에세이 중에는 나와 비슷하게 촬영한 사진이 있거나내가 촬영한 곳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거나내가 방문한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이 있을 경우에는 마치 내가 그곳에서 함께 사진을 촬영한 것과 같은 동시성에 빠지게 된다.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에세이의 사진을 통해 시공간적 동시성을 느끼게 된다.사진을 좋아한다는 동질감으로 시공간적 동시성은 유대감으로 변한다. 그런 사진들은 대부분 우수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의 우수한 작품 감상하고 있노라면마치 내가 촬영한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서 일종의 쾌감에 빠진다.. 2016. 3. 24.
2016년03월19일-주말농장 2016년 3월 19일 지난 주에 감자심은 자리를 보니 뿌뜻합니다. 지난 겨울을 견딘 대파를 옮겨 심기 위해서 뽑았습니다. 씨를 받기 위해 뽑아논 대파를 다시 심었습니다. 금년에는 공동경작하는 밭을 하나 두기로 회장단에서 결정을 했습니다.주말농장에 놀러 오는 아이들의 농사 체험을 위해서 회장단 부인들께서 제 밭에 있던 딸기를 공동 텃밭으로 옮겨심고 있습니다. 딸기가 열리는 5월이 기대가 됩니다. 겨울을 이긴 마늘이 3월의 훈풍을 받아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더 잘 자라라고 추비를 뿌려 줍니다. 양파에도 추비를... 작년 초겨울에 씨를 뿌렸던 시금치가 얼추 먹을 만하게 잘 자랐습니다.주말농장을 하며 시금치는 처음으로 재배해 봅니다. 일부 수확한 시금치가 싱싱해 보입니다.잘 씻어서 한입 깨물어 봅니다.시금치 .. 2016. 3. 19.
영산강을 따라 목포로 오랜만에 장거리 라이딩이다.먼거리를 달리기위한 라이딩이 아니라 힐링을 위한 라이딩이다.담양 - 목포 구간을 즐기면서 달려보자는 것이 이번 라이딩의 컨셉이다.힐링 라이딩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자전거는 브롬톤이라고 생각한다. 터미널에 도착하여 고속버스에 잔차를 싣기 전에 인증샷, 한장. 잘 접은 브롭톤은 버스의 짐칸에 싣고 흔들리지 말라고 고무줄로 버스와 묶어준다. 차창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대중 교통을 이용한 여행을 할 때만 누릴 수 있는 호사이다. 대전에서 담양까지 직행버스가 없어서 담양으로 가기위해 광주에서 담양행 시외버스로 갈아탄다.대전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앙임을 주장하지만 그런 주장은 자가용을 가지고 길을 길을 떠날 때를 염두에 둔 말인 것 같다.대중 교통을.. 2016. 3. 19.
감자파종-2016년3월11일-주말농장 2016년 3월 11일 - 감자파종 꽃샘추위가 2일째 이어지고 있다.오후에 밭에 나갔는데, 꽃샘추위로 차가워진 바람이 제법 세게 불고 있다. 지난주에 갈아논 밭에 담자를 심기 위해 정리하였다.올해도 감자는 2고랑을 심을 작정이다. 씨감자는 작년에 수확한 감자를 사용하려 한다.일반감자와 적감자가 뒤섞여 있다.이미 감자에 싹이 나서 올해도 감자가 빨리 자랄듯하다. 갈아논 고랑에 비해 씨감자의 양이 적어서 고랑의 일부는 감자를 심지 않고 남겨두었다.다음 주에 시농제(2016.3.19.토)에 씨감자를 구해서 심도록 하자감자를 심은 고랑에 비닐을 씌우니 제법 그럴듯하다.감자를 심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영농기 시작이다. 지박사님이 작년에 심어논 대파를 주셔서 밭에 옯겨 심었다. . 2016. 3. 11.
겨울 끝자락의 계룡산 한강을 단번에 얼게 했던 기세 등등하던 겨울이 남쪽의 따뜻한 기운에 밀려 계절의 주인 자리를 슬쩍 내려 놓은 날이다. 산행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이다(2016년 2월 11일). 오늘은 지석골로 올라서 삼불봉을 거쳐 계룡산에서 가장 멋있는 탐방로로 알려진 자연능선을 타기로 했다. 지석골 등반을 위해서 지나야 하는 학림사 사찰의 안내석이 등산객을 반긴다. 오늘의 산행 개념도이다. 산행 코스는 지석골 - 작은배재 - 문골삼거리 - 큰배재 - 삼불봉 - 자연능선 - 관음봉 - 은선폭포 - 동학사 - 지석골 이다. 장군봉에서 문필봉까지 이어지는 계룡산 종주코스 중에서 약 2/3 정도를 걷게 된다. 전체 길이는 약 10Km이며 난이도는 그럭저럭 걸을만 한 코스이다. 산행시간은 예상 시간보다 초과하는 경우가 대부.. 2016. 3. 8.
복분자 병입(2016.2.13)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는 계절이 되었다. 이제 지난 가을과 겨울 동안 숙성된 복분자 와인을 병에 담을 시기가 된 것 간다. 미리 준비한 병에 복분자를 담는다. 복분자 와인 병입구를 코르크로 마감하기 위해 코르크를 끼우는 기계 위에 복분자와인병을 준비한다. 병으로 들어갈 코르크를 압축한 상태이다. 이제 빠르게 힘만 주면 코르크가 병으로 들어간다. 신속성과 힘이 필요하다. 힘을 주기 전의 자세 빠르게 힘껏 누룬 후의 모습이다. 코르크가 병에 잘 들어간 것 같다. 역시 코르크가 병에 잘 들어 갔다. 코르크가 병에 잘 들어가지 않을 경우, 복분자 와인을 숙성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그래서 코르크를 병에 끼우는 일도 중요하다. 코르크를 채운 후에는 몇 시간 동안 저렇게 세워둔다. 갑자기 .. 2016. 3. 8.
마당쇠로 고추장담그기 Homemade,언제부터인가 집에서 만든 음식을 선호하게 되었다. 어릴 때, 어머니께서 고추장을 담그고 된장을 만드는 것을 보아왔다.장을 담글 때, 어머니께서는 유난히 정성을 들이는 것 같았다.사실 장보다는 맛난 음식을 만드는데 더 많은 정성을 쏱아야 할 것 같았다.그러나 장을 담글때 유난히 정성을 다하는 엄니를 어린 눈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장을 담그는 것을 보면서 자란 이들에게는 가정에서 장을 담그는 것은 자연스런 일일 것이다.그러나 요즘은 가정에서 장을 담그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지금, 아내는 그 흔하지 않은 일을 하려고 한다.그 흔하지 않은 일에 나는 시다바리로 참여하게 된다.*"시다바리"가 일본말에는 없다하나 일본어처럼 들리기에 "마당쇠"로 부르기로 하자 맛있는 음식은 좋은 재료에서 나.. 2016. 3. 8.
눈내리는 대둔산 눈내리는 대둔산 전날 약하게 눈이 내렸다.새벽녁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덕유산을 가면 눈꽃이 아주 멋지게 피어 있을 것 같다. 덕유산으로 가자!다소 늦은 시간에 출발하였다.덕유산까지의 이동거리를 생각하니 걸어서 등반하여 하산하기에는 시간이 다소 부족하다.무주리조트에서 관광곤도라는 타고 향적봉에 오르고, 중봉을 거쳐 오수자굴로 하산하면 시간이 맞을 것 같다. 고도라를 타기 위해 무주리조트에 곤도라 상태를 전화로 문의한다.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곤도라 운행을 일시 중단했단다.언제 재개할지 모르는 상태라고 한다. 우리는 목적지를 호남의 금강으로 불리는 대둔산으로 급히 바꿨다. 전라도와 충청도를 가르는 위치에 일주문 비슷한 것이 서있다.일주문 뒤로 눈덥힌 대둔산이 빼꼼히 보인다. 도로에서 보는 대둔산은 하얀 .. 2016. 3. 1.
NX1이 궁금하다 NX30을 사용할수록 NX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샘솟고 있습니다. APS-C 센서 크기가 답답하여 풀프레임으로 바꿨습니다. 시간이 흘러 카메라의 무게가 짐으로 다가왔습니다. 풀프레임 카메라의 무게로 인해 작은 카메라를 찾다보니 답은, 미러리스였습니다. 무게는 줄이면서 화질은 유지할 만한 카메라는 미러리스였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NX11을 구입했습니다. 사진기를 다루는 스킬 부족과 사진에 대한 몰이해로 NX11을 내팽겨 놓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NX11보다 좀 더 좋은 NX30을 구입하고 NX시리즈의 바디와 렌즈를 사용하면서 바디의 기능과 렌즈의 성능에 하루하루 감탄하고 있는 중입니다. 관심없던 삼성의 카메라 사업 포기가 하루하루 아쉬움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NX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되.. 2016.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