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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015년

주말농장 - 2015년 8월 1일

by Gurapher 2015. 8. 1.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식, 옥수수.

 

 

 

 

 

갓따온 옥수수를 바로 삶아서 먹으면
옥수수알을 씹을 때마다 옥수수의 단맛이 살아난다.
옥수수 알에 담겨진 단맛이 풍선 터지듯이 입안으로 퍼진다.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런 맛이다.

 

 

 

 

 

풍선처럼 터지는 단맛을 맛본 후로는
점점 옥수수를 심는 면적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옥수수를 약 60개 정도 심은 것 같다.

 

 

 

 

 

장마가 끝나면 찾아오는 불청객, 잡초.
 
드디어 잡초와의 한판 전쟁을 치뤄야 할 때이다.
장마로 인해 잡초를 미처 제거하지 못한
대부분의 밭이 잡초로 가득하다.
 
농로도 잡초로 가득차서
농로인지 밭인지 구분이 안된다.

 

 

 

 

 

잡초를 제거하고 농로의 모습을 되돌려 주었다.

 

 

 

 

 

Before

 

 

 

 

After

 

 

 

잡초제거로 허리가 휠지경이다.
가뜩이나 허리가 약한데, 잡초를 제거하려고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뜨거운 햇볕아래서 일을 했더니 허리가 휜다.
 


유기농 야채 먹으려다가
허리약값으로 돈이 더 들어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