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fish 60 minutes IPA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수제맥주를 공급하는 Dogfish Head사의 60 min IPA입니다.
높지않은 알콜 도수에 과하지 않은 홉향과 조화로운 바디감이 특징인 맥주입니다.
또한 체코 필스너 맥주를 연상시키는 황금색의 색상은 맥주를 더욱 맛있게 보이게 합니다.
먼저 재료와 간단한 양조 절차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레시피에서 특이한 점은 홉을 60분간 투입하는데,
시간을 10분 단위로 나눠서 홉을 계속 투입한다는 것입니다.
양조자 입장에서 신경을 집중해서 만들어야 하는 까다로운 맥주입니다.
당화 후에 스파징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양조에 사용할 홉입니다.
레시피에는 월풀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끓임 종료 1분 전에 홉을 홉망에 넣어서 끓고 있는 워트에 홉을 추가합니다.
홉의 향기를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양조 후에 맥주의 쓴맛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사용할 효모입니다.
IPA 전용 효모 대신에
바디감이 있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페일 에일이나 골든에일을 양조할 때 사용하는 효모를 사용하였습니다.
초기 비중이 약 1.071로 측정되었습니다.
종료비중이 약 1.065로 측정되었습니다.
알콜비중은 약 7.3%입니다.
당초 예상한 알콜비중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아마도 맥주를 양조하는 주변 기온이 25℃ 내외로 다소 높은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이번 맥주에 사용할 라벨 2종으로 지인의 따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현직 전문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라벨이라 역쉬 멋집니다.
요즘 젊은 감성을 표현하는 라벨인 것 같습니다.
이주 맘이 듭니다.
병입한 맥주를 일려로 세우고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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