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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일(IPA, PA)

Gurapher Rye IPA

by Gurapher 2022. 7. 8.

Gurapher Rye IPA

 

오랜만에 만드는 Rye IPA입니다.

재료와 양조 과정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재료 중에 특이한 점은 CaraPils가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전체 재료 중에 호밀(rye)이 차지하는 비율이 26.5%로 걸죽한 맥주를 위해서 호밀의 비율을 높였습니다.

 

양조 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이번 맥주에 사용할 라벨입니다.

잠시 귀국하는 오빠를 위해 만든 라벨인데, 아주 귀엽습니다.

 

 

일반적인 에일을 만드는 과정과 동일하기에 양조 과정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당화 → 라우터링 → 끓임 → 홉토여 → 싥힘 → 효모 접종 → 발효 → 통갈이 → 드라이홉 → 병입 → 숙성 과정을 거친 맥주를 시음하였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옅은 갈색의 맥주가 완성되었습니다.

과일향이 상큼하게 느껴집니다.

헤드는 숙성 기간이 짧은 관계로 조밀하지 않고 유지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맥주를 나시는 내내 얇게 남아 있었습니다.

예상한대로 묵직한(걸쭉한) 맥주가 되었습니다.

입안을 가득채우는 묵직한 맥아의 맛이 느껴집니다.

쓴맛은 두드러지지않고 피니쉬에서 쓴맛이 느껴집니다.

초반의 묵직함에 홉의 쓴맛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아주 좋습니다.

더운 시기에 라거에 집중하다가 오랜만에 IPA를 마시니 묵직한 느낌이 몇배나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