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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일(IPA, PA)

[수제맥주만들기] 투하티드에일 - Two Hearted Ale

by Gurapher 2018. 2. 24.


투하티드에일 - Two Hearted Ale


미국 미시간 주에 있는 Bell's Brewery의 Two Hearted Ale 이라는 IPA 맥주는

센테니얼홉(Centennial Hops) 만을 사용하며 만든 맥주입니다.

국내 수입여부는 알 수 없지만 싱글 홉을 사용한 IPA로 맛있는 맥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BeerAdvocate 사이트에서는 5점만점에서 4.27의 점수를 획득하여 663등을 차지한 맥주입니다.(2018년 3월 현재)

Cass Fresh와 Hite가 45,000등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니 663등은 꽤 높은 성적입니다.

또한, RateBeer 사이트에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획득한 맥주입니다.(2018년 3월 현재)


자가 맥주의 즐거움은 구하기 어려운 맥주를 직접 만드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좋은 평을 듣고 있는 Two Hearted Ale 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재료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Malt 

 Hop

 Etc

 2-row malt : 2.5Kg

 Centennial Hops 7g : 60min

 0.5 tsp Irish moss : 15min

 Vienna malt : 550g

 Centennial Hops 7g : 45min

 Wyeast 1272 or White Labs WLP051

 Crystal (10˚L) : 140g

 Centennial Hops 7g : 30min

 0.75 cup corn sugar : for priming

 Carapils malt (6˚L) : 100g

 Centennial Hops 7g : 15min

 

 

 Centennial Hops 4.7g : 0min

 OG=1.058, FG=1.012

 

 Centennial Hops 4.7g : dry Hop

 IBU=56, SRM=8, AVB=5.9%

 콘슈가(corn sugar) 0.75컵으로 프라이밍 수행,    1 cup = 240ml, 0.75cup = 180ml



먼저 몰트를 준비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몰트를 분쇄를 합니다.

몰트를 너무 잘게 분쇄하면 라우터링할 때, 라우터링용 스크린에 곡물이 걸려서 라우터링이 곤란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곡물의 무게는 약 3.5Kg입니다.

맥아의 진득함을 느끼기 위해 레시피에 설명된 양보다 조금 더 많은 몰트를 준비하였습니다. 



----- 주조


곡물이 약 3.5Kg 이기에  초기 당화용 물은 3.5Kg * 3.5 = 12.25L 로 잡았습니다.




67도에서 1시간 동안 당화를 합니다.



1시간에 걸쳐 당화 과정을 끝내고 77도에서 매쉬아웃합니다.



스파징 물 9리터를 77도로 준비합니다.

매쉬아웃한 오트밀 상태의 몰트에서 워트를 추출합니다.

발효용 영비어를 10리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끓이는 동안 워트의 증발량을 25% 정도로 예측하여 증발에 대비하여 워트 14.5리터를 추출합니다.

워트를 끓이는 과정에서 워트가 과도하게 증발 할 경우 워트를 보충하기 위해서 여분의 워트를 약 2.5리터 정도 더 뽑아냅니다.

워트를 뽑기 위해 사용한 물이 약 21.25리터(당화물 12.25+스파징물 9리터 = 21.25리터)이며,

수집한 총 워트량(끓임용 워트와 여분용 워트)은 17리터로 초기 물의 양에서 약 80% 정도를 회수하였습니다.


워트는 75분간 끓입니다.




워트를 끓이는 동안 홉은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워트에 추가합니다.

홉은 센테니얼 홉만 사용하며, 다음과 같은 스케쥴로 홉을 첨가합니다. 

센테니얼 홉(Centennial Hop) 7g을 60분간 끓입니다.

센테니얼 홉(Centennial Hop) 7g을 45분간 끓입니다.

센테니얼 홉(Centennial Hop) 7g을 30분간 끓입니다.

센테니얼 홉(Centennial Hop) 7g을 15분간 끓입니다.

센테니얼 홉(Centennial Hop) 4.7g을 0분간 끓입니다.

센테니얼 홉(Centennial Hop) 4.7g을 드라이호핑(dry hop)을 합니다.



끓이기와 칠링이 끝났습니다.

발효 전, 워트의 비중은 1.068로 측정되었습니다.




이스트는 지난번 페일 에일을 만들었을 때 바닥에 갈아 앉은 효모를 재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효모를 재사용하면 발효가 훨씬 빠르게 진행되며 맥주의 맛도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효조에 넣어 발효하고 있습니다.

효모가 활발히 활동하여 홉과 워트가 뒤섞이고 있으며 워트가 매우 불투명하게 보입니다.


21도에서 약 일주일 간 발효시킵니다.

 


----- 라벨


이번에도 라벨을 만들었습니다.

라벨의 이미지는 Bell's Brewery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발효거 거의 끝나면 통갈이를 한 후에 4.7g의 홉을 추가하여  드라이이 홉핑을 약 5일간 합니다.

발효가 완료되어 병입 전에 비중을 체크하였습니다.


종료비중이 1.010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맥주의 도수는 대략 7.6%정도입니다.

* 1.068 - 1.010 = 0.058, 0.058 * 131 = 7.598 ≒ 7.6

알콜도수는 5.9%를 예상했었는데 7.6%가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 병입


탄산화 과정을 위해서 설탕을 1/2 tsp 정도 추가하고 병입을 하였습니다.



탄산화를 마친 후에 시음기를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