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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77

2016년04월16일-주말농장-고추모종 2016년 4월 16일 모종을 사기위해 유성 시장에 나왔습니다. 우리 주말농장과 직거래를 하는 유성의 원농산으로 모종을 사러 나왔습니다.모종가게 앞도로는 모종가게에서 늘어놓은 각종 모종과 꽃이 가득합니다. 고추 종류는 오이고추, 풋고추, 청향고추, 꽈리고추를 샀습니다. 방울도마토와 찰도마토를 5개 샀습니다.그 외에 오이, 애호박, 떡호박, 단호박 모종도 구입하였습니다. 고추모종을 심습니다.또한 모종 시장에서 구입한 여러 종류의 모종도 함께 심었습니다. 게으른 농부가 좋아하는 작물이 있습니다.심어 놓으면 손이 별로 안가고, 병충해도 없고, 열매도 많이 맺는 작물입니다.그런 작물 중에 하나가 땅콩인 것 같습니다. 올해도 땅콩을 많이 심어 봅니다.저는 게의른 주말농꾼인 것 같습니다.^^ 땅콩씨를 심고는 망을 .. 2016. 4. 16.
2016년03월26일-주말농장-상추모종 2016년 3월 26일 잎채소를 가꾸기 위해 나머지 밭을 갈았습니다. 당장 먹을 채소를 위해 상추 모종을 몇개 사서 미리 심었습니다. 로메인, 적상추, 들깨, 열무, 홍당무 씨를 뿌려둡니다. 총무팀의 오경식선생님이 고향에서 머위뿌리를 가져다 주셨습니다.제가 머위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시고는 봄이 되면 머위 뿌리를 가져다 주신다고 하셨습니다.지난 주말에 고향에 잠시 다녀 오신다고 하시더니, 머위를 가져다 주셨습니다.고맙고 미안하기만 합니다.멀리서 가져오신 소중한 모종이기에 정성스레 심었습니다. 지난 가을과 겨울을 지나며 말라버린 잡초와 채소를 한 곳에 모아서 태웠습니다.잡초를 태우지 않으면 호박을 기르는 공간이 지저분해져서 호박이 달려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호박을 적기에 수확하기 위해서 잡초를 태우고 있.. 2016. 3. 26.
2016년03월19일-주말농장 2016년 3월 19일 지난 주에 감자심은 자리를 보니 뿌뜻합니다. 지난 겨울을 견딘 대파를 옮겨 심기 위해서 뽑았습니다. 씨를 받기 위해 뽑아논 대파를 다시 심었습니다. 금년에는 공동경작하는 밭을 하나 두기로 회장단에서 결정을 했습니다.주말농장에 놀러 오는 아이들의 농사 체험을 위해서 회장단 부인들께서 제 밭에 있던 딸기를 공동 텃밭으로 옮겨심고 있습니다. 딸기가 열리는 5월이 기대가 됩니다. 겨울을 이긴 마늘이 3월의 훈풍을 받아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더 잘 자라라고 추비를 뿌려 줍니다. 양파에도 추비를... 작년 초겨울에 씨를 뿌렸던 시금치가 얼추 먹을 만하게 잘 자랐습니다.주말농장을 하며 시금치는 처음으로 재배해 봅니다. 일부 수확한 시금치가 싱싱해 보입니다.잘 씻어서 한입 깨물어 봅니다.시금치 .. 2016. 3. 19.
감자파종-2016년3월11일-주말농장 2016년 3월 11일 - 감자파종 꽃샘추위가 2일째 이어지고 있다.오후에 밭에 나갔는데, 꽃샘추위로 차가워진 바람이 제법 세게 불고 있다. 지난주에 갈아논 밭에 담자를 심기 위해 정리하였다.올해도 감자는 2고랑을 심을 작정이다. 씨감자는 작년에 수확한 감자를 사용하려 한다.일반감자와 적감자가 뒤섞여 있다.이미 감자에 싹이 나서 올해도 감자가 빨리 자랄듯하다. 갈아논 고랑에 비해 씨감자의 양이 적어서 고랑의 일부는 감자를 심지 않고 남겨두었다.다음 주에 시농제(2016.3.19.토)에 씨감자를 구해서 심도록 하자감자를 심은 고랑에 비닐을 씌우니 제법 그럴듯하다.감자를 심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영농기 시작이다. 지박사님이 작년에 심어논 대파를 주셔서 밭에 옯겨 심었다. . 2016. 3. 11.
겨울 무 보관 시골에 가면 땅을 헤집고 무를 꺼내시던 할아버지를 생각했습니다. 당시에, 땅에서 막 꺼낸 무의 껍질을 깍고 먹던 무는 무척 맛이 있었습니다.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농사지은 무를 땅에 파뭍기로 했습니다.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구덩이를 깊게 파야한다는 어깨넘어 들은 어설픈 지식을 기반으로 약 1m 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무를 파뭍었습니다. 무를 수확하고 다음해 겨울에 먹기 위해 저장하던 모습입니다.(2015년 11월 22일) 무를 뭍은 곳을 표시하기 위해 아루미늄 지지대를 세워 놓았습니다. 추운 겨울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요 몇일간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여 땅이 녹은 것 같습니다. 이제 지난해에 뭍어 두었던 무를 캐내도 좋을 만큼 땅이 녹았습니다. 무를 캐야 겠습니다. 무를 캐는 첫 삽질이 순조롭습니다.(.. 2016. 2. 20.
주말농장 - 2015년 11월 22일 무와 배추 수확 다음 주에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온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무를 수확해야한다. 시래기를 만들기 위해 무청을 자른다. 수확한 무가 싱싱해 보인다. 내년 초 봄에 무우를 먹기 위해 땅에 무를 파뭍기로 했다.무 30여개를 땅에 파뭍는다. 배추는 수확하고 남은 배춧잎만 땅에 뒹군다. 김장을 위해 쪽파도 수확하고... 오래전에 심은 달래가 싹을 튀었다. 시금치도 싹을 튀었다.겨울을 지내고 내년 봄이 되면 먹을 수 있으리라. 마늘이 (겁나게) 잘 자라고 있다. 옆밭의 욕심많은 농부가 시샘을 한다.남도의 마늘을 심어서 남들보다 빠르게 싹을 튀우고 크게 키우는 것은 반칙이란다. 나의 관심은 마늘이 빨리 싹을 튀운 것이 아니라(자칭)은행잎농법의 효과이다.과연 은행잎농법이 어.. 2015. 11. 22.
주말농장 - 2015년 11월 15일 농한기가 다가오고 있다. 올해 배추는 시장에 내다 팔아도 될 것 같다.시중에 판매하는 상급의 배추와 견주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자랐다. 무의 수확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무를 뽑아보았다.서리가 내리지 않는다면 다음 주에 수확하면 될 것 같다. 바람에 날린 씨가 뿌리를 내린 신선초는 잡초처럼 여기저기에 흩어져 잘 자라고 있다.역시 야생에서 자란 생물이 강하게 잘 자란다. 남도의 마늘답게 싹을 티우고 잘 자라고 있다. 2주전에 심은 양파가 자리를 잡은 것 같다. 2015. 11. 15.
주말농장 - 2015년 11월 8일 요즘들어 비가 자주 내린다. 비를 맞은 무우청이 싱싱해보인다. 신선초에도 빗불이 이슬처럼 내려 앉았다. 배추가 잘 자랐다.다음 주에는 수확해야 할 것 같다. 배추 속이 꽉 들차 있다. 무우도 실하게 잘 큰 것 같다. 따뜻한 지방에서 기우는 마늘이라서 빨리 자라는 것 같다. 양파도 자리를 잡고 잘 잘고 있다. 양파와 마늘이 잘 자라기를.. 이슬비 내리는 주말 농장의 그늘집에 운치가 있어 보인다. 2015. 11. 8.
주말농장 - 2015년 10월 25일 밭에 은행잎을 뿌려두면 병충해가 줄어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은행잎의 소독효과로 해충들이 도망간다고 한다. 자연주의 농업을 추구하는 초보농꾼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좋은 소식이다.주변의 은행잎을 주워다가 양파와 마늘을 심은 곳에 뿌렸다. 이슬을 받은 은행잎이 보기가 좋다. 은행잎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망으로 덮어두었다. 양파와 마늘의 겨울철 냉해를 방지하기 위하여그물망위에 잔디깍은 잔디잎을 두껍게 뿌렸다. 쪽파가 잘 자라고 있다. 배추는 점점 더 속이 차가고 있다. 올해 무우 농사는 성공인 것 같다.싱싱해 보이는 무우청이 숲을 만들고 있다. 무우가 꽤 두껍다. 서리를 맞은 호박이 축 늘어졌다.이제 호박잎 된장찌게는 내년에나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생강을 수확했다.생각보다 소출.. 2015.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