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말농장/2015년

주말농장 - 2015년 10월 25일

by Gurapher 2015. 10. 25.

밭에 은행잎을 뿌려두면 병충해가 줄어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은행잎의 소독효과로 해충들이 도망간다고 한다.


자연주의 농업을 추구하는 초보농꾼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좋은 소식이다.

주변의 은행잎을 주워다가 양파와 마늘을 심은 곳에 뿌렸다.



이슬을 받은 은행잎이 보기가 좋다.



은행잎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물망으로 덮어두었다.



양파와 마늘의 겨울철 냉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물망위에 잔디깍은 잔디잎을 두껍게 뿌렸다.



쪽파가 잘 자라고 있다.



배추는 점점 더 속이 차가고 있다.



올해 무우 농사는 성공인 것 같다.

싱싱해 보이는 무우청이 숲을 만들고 있다.



무우가 꽤 두껍다.



서리를 맞은 호박이 축 늘어졌다.

이제 호박잎 된장찌게는 내년에나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생강을 수확했다.

생각보다 소출이 적다.

생강재배가 어렵다고 하던데

역시 초보 농꾼에게는 어려운 작물이었다.




강황이 서리를 맞아 잎사귀가 변색되었다.

이제 수확할 때가 된 것 같다.



강황 줄기를 잡아 당기니 노란색의 강황뿌리가 줄기에 달려 나온다.

강황은 잎새에 비해 뿌리가 작은 편인 것 같다.

올해 처음으로 경작한 강황인데, 소출은 적당한 것 같다.


조만간 2016년 주말농장도 농한기로 접어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