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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015년

주말농장 - 2015년 11월 22일

by Gurapher 2015. 11. 22.

무와 배추 수확


다음 주에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온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무를 수확해야한다.



시래기를 만들기 위해 무청을 자른다.



수확한 무가 싱싱해 보인다. 



내년 초 봄에 무우를 먹기 위해 땅에 무를 파뭍기로 했다.

무 30여개를 땅에 파뭍는다.




배추는 수확하고 남은 배춧잎만 땅에 뒹군다.



김장을 위해 쪽파도 수확하고...



오래전에 심은 달래가 싹을 튀었다.



시금치도 싹을 튀었다.

겨울을 지내고 내년 봄이 되면 먹을 수 있으리라.



마늘이 (겁나게) 잘 자라고 있다.


옆밭의 욕심많은 농부가 시샘을 한다.

남도의 마늘을 심어서 남들보다 빠르게 싹을 튀우고 크게 키우는 것은 반칙이란다.


나의 관심은 마늘이 빨리 싹을 튀운 것이 아니라

(자칭)은행잎농법의 효과이다.

과연 은행잎농법이 어떤 효과가 있을 지가 궁금하다.




6쪽 토종 마늘은 이제사 잎이 돋아나고 있다.



양파도 잘 자라고 있다.



올해 양파는 모종을 약간 모자라게 구입해서 밭 전체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시래기로 만들기 위해 널어놓은 무청이 

주말농장 그늘집의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다.




2015년도 주말농장은 이제 농한기로 접어들었다.


2016년 봄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