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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00

자작나무 자연이라는 작가가 물과 공기로 그린 자작나무 숲을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멀고 가까움을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꿈 속에서 본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군락을 이루는 자작나무가 가까운 듯 멀리 보이고 멀리 있는 듯하면서 가까이에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에서 2018. 2. 4.
사진을 즐긴다는 것 취미가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사진이라고 말합니다.사진을 취미로 한다는 말에는 사진기를 가지고 촬영지에 가서 촬영을 하고 현상 및 인화하여 사진으로 출력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지난 필름시절에 사진을 취미로 하는 경우에는 현상과 인화라는 과정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진다는 것,필름으로 사진을 하던 시대에는 그랬습니다.필름을 현상하여 이미지를 살피는 동안 손으로 필름의 감촉을 느낍니다. 루페로 이미지를 자세히 보는 동안 시각과 촉각이 사용됩니다. 디지털 사진이 대세인 요즘에는 현상과 인화를 컴퓨터가 대신합니다.컴퓨터를 이용하여 디지털 사진을 곧바로 모니터에 띠웁니다. 모니터와 마우스를 이용하여 디지털 사진을 감상하는 것이죠.눈으로 모니터를 보며 손으로 마우스를 조작하여 사진을 보는 것은 필름.. 2018. 1. 28.
POTY 2017 - 길위의 사람들 어느덧 2017년 연말이 되고 2018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한해를 마감하는 시기에 사진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정리한 사진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보관하고 나중에 들쳐보기가 조금 귀찮아 졌습니다. 사진을 정리한 시간에 비해 정리한 사진을 들쳐보는 횟수가 몇번 안됩니다. 그래서 정리한 사진을 들쳐보는 기회를 자주 만들기 위해서 정리한 사진 중에 일부를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여러 종류의 사진이 있지만 올해는 "길위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정리해봅니다. 휴식을 위해 걷는 길, 취미를 위해 오르는 산길,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가는 길, 생업을 위해 가야하는 길. 동일한 길이지만 사람마다 서로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유형의 길도 있고 마음 속으로 걸어야하는 무형.. 2018. 1. 4.
(신문기사)즐거운 취미를 위하여 경향신문에서 취미에 대한 의미 있는 글을 보았습니다. 기사의 내용 중에 저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취미의 의미 변화 내용이었습니다.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취미라는 용어의 의미 변화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좋았습니다. 기사가 강조하는 것은 취미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을 해소하자는 내용이 었습니다. 상대방 취미에 대해 수용해야 한다는 개념보다는 동일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인터넷에 기사가 존재하는데, 글을 옮겨 적은 이유는 향후에 경향신문 홈페이지가 개편되어 글이 없어질 것이 염려되어서 입니다. 경향신문사의 "ⓒ 경향신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라는 문구를 보면서도 옮겨왔습니다. .. 2017. 10. 30.
역광 역광 : 사진을 촬영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대상이 되는 물체의 배후에서 비치는 광선 (출처 Daum사전) 2017. 10. 22.
용눈이오름에서 본 성산일출봉 제주도를 가는 일이 있으면 항상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용눈이 오름입니다. 김영갑작가의 사진을 좋아합니다.김영갑씨의 책을 읽고난 후에는, 용눈이 오름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그래서 용눈이 오름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제가 용눈이오름에 갈 때는 날씨가 좋았던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바람이 불던가, 간간히 비나 눈이 오는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그래서 용눈이오름에서 사진을 찍은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사진 대신에 오름의 정상에 놓여진 의자에 앉아서 제주의 바람을 온옴으로 느끼고 오는 것으로 사진을 대신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용눈이 오름은 강한 바람과 짙은 구름으로 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평소대로 오름 정상의 의자에 앉아서 성산일출봉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왔습니다. 2017. 10. 22.
Matrix Matrix 매트릭스는 어디든지 있다.우리 주의에도 있다.지금 이 방안에도 있고.그것은 진실을 못보도록 눈을 가리는 세계라는 것이다. - 모피어스 매트릭스가 무엇일까?통제.통제를 통해 인간의 존재를 바꾸어 버리는 것이 매트릭스이다. - 모피어스 2017. 9. 15.
마음껏 게으를 수 있는 날, 비오는 날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온 종일 내리는 비가 아니라내리기와 멈추기를 반복하여 내리는 비입니다. 비오는 날, 공치는 날공치는 날이라 마음껏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 날 게으름의 동반자는 음악입니다.비오는 날은 음악을 들으며 게으름을 피는 것도 좋습니다.오랜만에 진공관에 불을 지펴봅니다. 오래된 스피커에서 오래전부터 듣던귀에 익숙한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게으름과 익숙한 음악은 찰떡 궁합입니다. 비오는 날 귀에 익숙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것은비오는 날의 즐거움입니다. 음악을 선곡할 때도 게으름을 피워야 합니다.몸뚱이를 움직여 CD를 바꾸는 것은 게으름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CD를 바꾸는 대신에 컴퓨터의 음원 파일을 손가락으로 바꿉니다. 바뀐 음원 파일에 따라 귀에 익숙한 음악을 들려주는 이녀석.. 2017. 8. 15.
아들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2015년 경에 우리은행 김종욱 부행장께서 은행 내부 인터넷망에 올라 2만여 직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 글입니다. 당시에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던 글입니다.그런데 오늘 우연히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은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지금에서 다시 읽으니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동이 느껴집니다. 요즘에 소셜미디어로 접하는 소위 좋은 글은 좋은 세상을 만들거나 모범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이상적인 이야기를 늘어 놓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읽으면 좋지만 그다지 마음에 남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김부행장님께서 아들님에게 보내는 글에서는요즘 유행하는 좋은 글에서 느낄 수 없는 생활 밀착형 조언이라서 글귀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습니다.오늘에서야.. 2017.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