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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2014년 5월 10일 2014년 6월 1일 2014년 6월 22일 감자를 수확했다. 올해 감자는 씨알이 별로 좋지를 않다. 2박스를 건진 것으로 만족해야 겠다. 2014. 5. 25.
가지 2014. 5. 10. 모종으로 심은 가지가 이제는 자리를 잡은 것 같다. 2014년 6월 1일 비슷한 시기에 심은 토마토는 키가 많이 자랐으나, 가지는 생육이 늦는 것 같다. 가지 꽃리 필려고 한다. 2014년 7월 5일 이제 가지가 많이 달린다. 매주 2-4개 정도를 따가고 있다. 2014. 5. 25.
녹차 만들기 녹차를 만들어 볼까요? 지인의 형님이 녹차밭을 경작한다고 한다. 그런데, 몇년째 녹차밭을 가꾸지 않아서 녹차나무가 야생녹차나무가 되었다며 시간이 되면 녹차를 따러 가자고 한다. 지리산 하죽마을로 고고씽! 하죽마을은 어디에 있는가? 주소는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160-7 아래의 지도를 보면 지리산 남서쪽에 위치한 마을임을 알 수 있다. 하죽마을에 도착하니, 집의 담벼락과 도로사이에 또랑이 흐른다. 그런데 또랑 물이 매우 맑고 얼음처럼 차갑다. 발담그기가 곤란할 정도로 더렵혀진 도심의 하천과 생활 오수로 지져분해진 농촌의 개천을 보다가 가정집 대문앞에 1급수의 물이 흐르는 것을 보니 녹차밭에 도착했다. 야생녹차나무가 보인다. 녹차를 채집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5월 초순이면 녹차잎을 따기에 시기적으로 늦은 감.. 2014. 5. 14.
주말농장 2014. 5. 10.
계룡산 너럭바위 실로 오랜만에 계룡산을 찾았다. 계룡산 여신 박모씨와 함께 하였다. 일찌기 계룡산 정기를 받아 계룡산을 동네의 동산처럼 드나들기를 어연 20여년, 계룡산의 코스란 코스는 모두 꿰고 있는 그녀는 분명 계룡산에 대해서는 내게 "신"과 같은 존재이다. 조용한 환경에서 등반해야 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그녀는, 아주마님들의 고성과 아저씨들의 담배 연기가 싫어 사람이 덜다니는 곳을 선호한다. 조용히 산을 즐기려면 사람들이 덜 다니는 코스를 골라야 하며, 사람들로 복적거리지 않는 코스는 험하고 힘든 코스가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조용한 산을 선호하는 그녀가 택한 코스는 "지석골 - 신선봉 - 큰배재 - 너럭바위 - 삼불봉 - 남매탑 - 신선봉- 하신리" 코스이다. 역시 박모씨 답다. 지석골에서 등반을 시작한지 .. 2014. 5. 1.
떡볶이 아이들과 약속한 날이다. 오늘은 떡볶이를 하기로 했다. 이미 몇차례 만들어 준 적이 있는 요리지만, 매번 맛나게 먹어주는 아이들 덕에 어깨가 으쓱해진다. 맛이 없다고 하면 다시는 않만들어 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매번 맛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맛있다고 할 때마다 나는 다음번 요리하는 날을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아마도 녀석들은 지들 애비를 다루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 틀림없다. 재료 준비 일단 멸치와 다시마를 듬뿍 넣고 우려낸다. 약 20여분을 끊이면 맛있는 다신물이 완성된다. 내가 만드는 모든 요리에 항상 사용되는 마늘이다. 잡냄새를 없애주고 재료의 참맛을 내주는 없어서는 안될 귀한 재료이다. 마늘을 다져서 넉넉히 준비한다. 떡볶이에 채소의 식감을 느끼게하고, 야채를 섭취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숙주나물.. 2014. 4. 6.
만두국(개천식당) 어디에 가든 지역 주민들이 찾아가는 맛집이 있다. 특히 시장의 상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은 맛집임이 틀림없다. 대전 중앙시장에 상인들이 자주가는 음식점이 있다. 개천식당. 중앙시장은 대전천을 따라서 형성된 시장이고, 중앙시장안에 식당이 있으니 식당이 이름이 개천식당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름인 것 같다. 그러나 개천이라는 이름은 북한의 개천이라는 곳에서 피난온 분이 장사를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송헌영씨 comment) 나는 개천식당을 1994년 부터 다닌 것 같다. 아내는 대전사람이라 중학교 시절때 부터 다녔다고 하니, 약 35년전부터 드나든 식당인 셈이다. 개천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어른 1명이 지나가면 적당한 넓이이다. 혹여 식당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손님들이 입구에서 마주치면 서로가 몸을 .. 2014. 3. 30.
한알마을 후원회 원주 시민복지회관에서 2014. 2. 8.에 한알마을 후원회가 열렸습니다. 익숙한 얼굴들이 후원회를 준비합니다. 기념사진이나 찍어 볼까나요? 왼쪽부터 석후빠, 혜민맘, 동규맘, 기환맘, 찬솔맘빠, 조은맘, 재훈맘 학창시절 사회과목을 잘해서 "사회주의자"로 일찍이 활동하셨던 강샘의 사회로 개회식 시작! 식장을 가아득 채운 손님 여러분! 먼길오시르라 고생하셨습니다. 꾸--우-벅 한알학교 "짱"이신 교장선생님 환영사 개회식 축하 공연, 진철군의 솔로 기타 연주, 앵콜..... 양금과 단소로 이어지는 두번째 축하 공연... 대금 연주로 이어지는 앵콜 공연.... 행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 장이사님의 작품 설명회 김진성 선생님의 서각 작품 박종석 선생님의 히말라야 스케치 작품 에칭 판화 작품, 작가 선생님의 소장품.. 2014. 3. 9.
2013년 여름 휴가 - 엄둔 솔밭빌리지 캠핑 2013년 여름 휴가(2013.8.1 - 8.3)지로 강원도 영월 근처 주천면의 엄둔솔밭빌리지를 (2달 전에) 선택했다. 집사람 고등학교 친구 가족이랑 함께 한 캠핑이다. 위치는 아래의 지도에 있는 것과 같이 강원도 치악산과 영월 사이에 있다. 대전에서 약 3:30 정도가 소요되며, 서울(시청 기준)에서는 밀리지 않으면 3시간이면 충분하다. 짐을 바리바리 싸고 출발한다. 마치 집의 세간살이를 모두 옮겨 실은 듯하다. 약 3시간 20분 동안 운전 끝에 캠핑지 도착 캠핑 사이트의 본관이다. 엄둔솔밭빌리지는 팬션과 캠핑지을 함께 제공하는 곳이다. 캠핑 사이트의 모습이다. 이곳 캠핑 사이트는 전체 14개의 사이트가 있다. 모든 사이트가 솔밭 그늘에 있다. 솔나무 그늘에 텐트를 칠 수 있어서 그늘이 없는 타 캠핑.. 2013. 8. 4.
아내의 정원 전날 휘몰아치던 바람은 비구름을 몰고 올려고 그랬나보다. 한두방울 내리던 비가 이내 눈이 되어서 내리더니 눈은 다시 비로 바뀌어 여름비 처럼 많이 내린다. 오래간만에 비다운 비가 내린다. 그동안 찔끔찔끔씩 내리던 비는 공기중의 황사를 고스란히 자동차 보닛에 내려놓고 도망가곤 했다. 봄에 내리는 비는 갓 새잎은 낸 나무에게는 생명수처럼 보인다. 새순에 내려 앉은 빗방울은 투명한 구슬이 되어 잎사귀의 굴곡면을 따라 흐른다. 나뭇잎과 빗방울의 만남을 한동안 처다보고 있으니, 숲속에 나와 앉아 있는 듯하다. 내리는 비를 처다보다보니, 내가 아파트라는 공간에 있다는 것을 잠시 잊게 해준다. 아파트의 저층에 사는 덕에 베란다에서 빗방울에 부딧치는 나무의 새순을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하루종일 비가 내려주.. 2013. 4. 21.
이런 집... 밤이 깊어가는데, 주위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린다. 다수가 모여사는 공동 주택인 아파트라는 규격화된 집에서 9시가 지나면 조용히 해야 한다는 공동주택의 생활 예절이 생각난다. 행여 늦은 시간에 화장실을 갈라치면 아래층에 피해를 줄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날로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어쩌면, 아파트는 우리의 생활마저도 규격화시키는 것 같다. 이럴때면 주문처럼 중얼거리는 말이 있다. "에이, 개인주택에 살면 좋을 텐데." 이런 집에서 다시 한번 더 살아 볼 수 있을까? 2013. 4. 7.
파노라마 유혹 Noblex Pro 150E2 렌즈가 회전하는 파노라마 카메라 Noblex Pro 시리즈 노블렉스 Pro 150은 120mm 필름을 사용하는 파노라마 카메라이다. 120mm 필름으로 6장을 촬영할 수 있다. 6장을 찍을 수 있으니 촬영할 때 한컷, 한컷에 신경을 써야한다. 노블렉스 파노라마 카메라의 촬영 화각은 146도 정도이다. 사람이 두눈으로 볼 수 있는 시야각이 60도정도라고 하니 사람의 시야각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넓은 범위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이다. 노블렉스 파노라마 카메라의 길이는 대략 21cm이다. 일반 DLSR 카메라에 비하면 몸집이 큰 편이다. 한번 촬영되는 필름의 크기가 5cm x 12cm임을 감안한다면 120mm를 사용하는 여타 파노라마 카메라에 비해 그다지 크지 않다. 린호프나.. 2013.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