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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12

만두국(개천식당) 어디에 가든 지역 주민들이 찾아가는 맛집이 있다. 특히 시장의 상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은 맛집임이 틀림없다. 대전 중앙시장에 상인들이 자주가는 음식점이 있다. 개천식당. 중앙시장은 대전천을 따라서 형성된 시장이고, 중앙시장안에 식당이 있으니 식당이 이름이 개천식당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름인 것 같다. 그러나 개천이라는 이름은 북한의 개천이라는 곳에서 피난온 분이 장사를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송헌영씨 comment) 나는 개천식당을 1994년 부터 다닌 것 같다. 아내는 대전사람이라 중학교 시절때 부터 다녔다고 하니, 약 35년전부터 드나든 식당인 셈이다. 개천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어른 1명이 지나가면 적당한 넓이이다. 혹여 식당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손님들이 입구에서 마주치면 서로가 몸을 .. 2014. 3. 30.
커피 생두 볶기 오늘은 커피를 볶는 날 전문 로스터기가 없는 상태에서 커피를 볶아 봅시다.우선 생두를 준비합니다. 오늘의 커피는 아래와 같이 도미나카 생두입니다. 생두의 무게를 재기위해 저울을 영점 조종합니다. 생두 400g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로스팅의 주인공, 무쇠 냄비를 소개합니다.국과 찌게가 많은 한국인의 조리법에는 적당하지 않고,튀기고 볶는 요리에 진가를 발휘하는 무쇠냄비 올시다.왜냐구요? 국이나 찌게를 하고 나면기름칠을 잘 해 놓아도 녹이 슨다고 집사람이 그럽디다. 무쇠 냄비에 생두를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2분이 지났습니다. 생두 색깔이 그대로 입니다. 4분이 지났습니다.약간 노란끼가 돕니다. 6분이 지났습니다.성질 급한 넘은 벌써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8분이 지났습니다.볶는 소리가 요란합니다.이제는 생두가.. 2013. 3. 24.
겨울 별미 석굴 유성 장날이다. 겨울의 별미인 석굴을 1봉지 샀다. 정확히는 한자루를 샀다. 1망에 15,000원으로 가격이 아주 착하다. 무게가 꽤 나간다. 대략 10kg은 되는 것 같다. 물론 전체 무게중에 껍질의 무게가 약 3/4를 차지하기는 하지만... 집으로 옮겨와서 풀어 놓았다. 풀어 놓으니 빛깔이 좋다. 요리를 하기 위해 껍질에 붙은 흙과 껍질조각의 청소가 필요하다. 석굴의 껍질이 날카로으므로 잡갑을 끼고 흐르는 물에 솔로 청소한다. 청소한 굴을 채에 밭치니 꽤 먹음직하다. 삶기위해 찜기로 이동. 약 15분 정도를 스팀으로 익히니, 입이 벌어진다. 김이 솔솔나는 것이 맛있어 보인다. 껍질을 벗기니 김이 모락모락나는 맛나는 굴이 보인다. 한입에 꿀꺽! 어느새, 빈껍질만 나딩군다. 2013.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