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일 (벨기에, 세종, 밀)19 [수제맥주만들기]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 Schneider Aventinus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 Schneider Aventinus 맥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던 때였습니다. 맥주 생산 업체에서 직영하는 호프집의 생맥주가 병맥주보다 더 맛있다라는 정도로 맥주를 접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사실 맥주에 대한 지식이 없었고 맥주 맛에 대해 잘 모르던 때 였습니다. 우리는 보통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 기존과는 어떻게 다른 가를 확인하려고 오감을 동원하곤 합니다. 라거 일색이던 일명 호프집에서 밀맥주를 처음 접했던 것은 약 15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처음 접한 밀맥주에서 느끼던 향긋한 냄새와 뿌연 노란색은 코와 눈을 자극했었습니다. 약간은 달착지근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은 밀맥주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한동안 밀맥주만을 찾아서 마셨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미국식 크래프트 맥주를 탐닉하는 .. 2018. 3.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