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말농장/2015년

주말농장 - 2015년 6월 28일

by Gurapher 2015. 6. 28.

참외꽃이다.

노란색 꽃이 보기 좋네! 

 

 

참외꽃은

오이꽃, 수세미꽃, 수박꽃과 비슷하게 생겼다.

아래는 수세미꽃이다.


 

참외가 달렸다.

호박인지 참외인지 아직은 구분이 안된다.

 

 

방울토마토는 따도 좋을 만큼 빨갛게 익었다.

 

 

수박이 제법 크게 자랐다.

진딧물의 공격으로 인해 수박잎이 제대로 자란 것이 없었다.

그래서 수박 열매가 달려도 잘 자라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지난번 장마비로 인해 진딧물의 활동이 조금 뜸해졌다.

진딧물의 활동이 뜸해진 사이에 수박잎이 많이 자랐고,

수박도이 많이 자란 것 같다.

손자 줄기에 달리는 열매를 키워야 하는데,

아들 줄기에 달린 열매를 키웠더니,

수박의 모양이 이쁘지 않을 것 같다.

모양이 이쁘지않으면 어떠리,

크고 맛이 좋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수박을 모양보고 먹나? 

맛이 좋으면 최고지.

 

 

올해 밭에서 처음으로 보는 잠자리이다.

잠자리가 출현했으니, 

모기가 다소 줄어들겠다.

잠자리가 모기의 천적이라니..  

 

 

옥수수가 달리기 시작했다.

옥수수 수염의 색깔이 어여 빨리 갈색으로 변하길 바라며...

 

 


그동안 비가 안와서 땅이 메말라 있었다.

그런데 이번주는 장마의 영향으로 땅이 젖을만큼 비가 왔다.

가뭄 해갈에는 다소 부족한 양이었지만,

그래도 주말농장의 작물에게는 단비였다.

농장의 작물에는 

사람이 주는 물보다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훨씬 효과적인 것 같다. 

비가 온뒤라서 작물들이 부쩍 자랐다.

특히 수세미가 많이 커졌다.


아이들이 어릴때의 일이다.

천식기가 있을 때마다 수세미를 삼아 먹였던 기억이 있다.

수세미의 용도는 뭐니뭐니해도,

그릇을 닦을때 사용하는 것이 최고의 용도인 것 같다. ^^

 

 

비맞은 땅콩이 일주일새 많이 자랐다.

땅콩의 기세가 좋아서 풀이 자라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