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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에 대한 단상

이런 집...

by Gurapher 2013. 4. 7.

 

밤이 깊어가는데,
주위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린다.

 

다수가 모여사는 공동 주택인
아파트라는 규격화된 집에서
9시가 지나면 조용히 해야 한다는
공동주택의 생활 예절이 생각난다.

 

 

행여 늦은 시간에 화장실을 갈라치면
아래층에 피해를 줄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날로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어쩌면,
아파트는 우리의 생활마저도 규격화시키는 것 같다.

 

이럴때면 주문처럼 중얼거리는 말이 있다.


"에이, 개인주택에 살면 좋을 텐데."

 

이런 집에서 다시 한번 더 살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