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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거

Vienna Lager

by Gurapher 2022. 6. 1.

비엔나에 가니 비엔나 커피는 없더라!

비엔나에 가니 비엔나 맥주도 없더라!

 

비엔나 라거?

홉의 쓴맛과 드라이한 맛이 특징인 보헤미안 필스너보다는 맥아의 부드러움과 가벼운 바나나향이 특징인 독일 맥주와 비슷한 맥주입니다.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맥주이나 최근에 "백양맥주"라는 상표로 판매되고 있는 맥주입니다.

 

오늘 양조할 맥주는 비엔나라거의 세계 탐 클래스로 알려진 Great Lake Brewing 양조장의  "Eliot Ness"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엘리엇네스 맥주는 덕후들 사이에서 비엔나라거 중에 세계에서 2번째로 맛있다고 평가되고 있는 맥주입니다.

 

재료와 간단한 양조 순서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양조에 사용할 몰트입니다.

 

노블홉인 할러타우홉입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라거 효모를 구하기가 쉽지않네요.

계절이 계절인지라 라거 효모가 절판이 되어서 지난번에 헬레스를 양조할 때 재수거한 라거 효모를 이번 양조에 사용하였습니다.

 

당화 → 스파징 → 끓임 → 식힘 과정을 끝내고 초기비중을 측정하였습니다.

1.054입니다. 레시피 상의 비중보다는 다소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지인의 따님께서 비엔나소시지를 모티브로 만들어 준 라벨입니다.

귀엽게 만들어진 라벨이 아주 마음에 쏙듭니다.

 

 

발효를 마치고 라거링에 들어가기 전에 단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

 

 

보통 라거링을 포함하여 4주 이상 숙성한 후에 제대로 된 맥주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참지를 못하고 2주 정도 숙성된 맥주를 시음하였습니다.

충분한 숙성이 이루어지기 전이지만 탑클래스의 맛이 느껴지는 맛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