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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일(stout, porter)

European Porter

by Gurapher 2022. 9. 18.

양조 의도 : 스타우트의 느낌이 나면서 포터의 달달함이 함께 공존하며 바디감이 묵직한 포터에 가까운 다크에일맥주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를 준비하였습니다.

 

 

묵직한 바디감을 위해 호밀이라고 알려진 rye 몰트를 다량 추가하였습니다. 

 

약간 달달한 맛을 위해 당화 온도는 68℃로 고정하여 진행합니다. 

 

 

라우터링하는 워트에서 묵직한 질감과 쵸콜렛향이 올라옵니다. 

 

라우터링 → 끓임 → 칠링을 거쳐서 초기 비중을 측정하였습니다.

OG=1.070 입니다.

 

이번 양조에 사용할 효모입니다.

에일 양조에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US-05 입니다.

 

약 2주간의 발효와 1주간의 숙성을 마친 맥주의 종료 비중을 측정하였습니다.

FG=1.022 입니다.

발효 후 종료 비중이 높게 측정되어 예상대로 바딤이 묵직한 포터가 예상됩니다.

 

당초 알콜은 9º를 목표로 진행하다가 마시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도수이기에 6º~7º 사이를 목표로 양조를 진행하였습니다.

종료 비중이 1.022로 되어 예상대로 알콜 비율은 6º~7º 사이가 될 것 같습니다.

 

 

지인의 따님께서 만들어준 라벨입니다.

유럽의 이미지를 요즘 감각으로 디자인해주었습니다.

 

약 1달간의 숙성 과정을 지내고 시음을 하였습니다.

양조 의도에 부합하는 기대했던 맛입니다.

양조 의도인 "스타우트의 느낌이 나면서 포터의 달달함이 함께 공존하며 바디감이 묵직한 포터에 가까운 다크 에일 맥주"가 완성되었습니다.

 

헤드가 무척 풍부합니다.

첫맛에 단맛이 느껴지며 약한 스모키향 가운데 초콜렛향이 올라오며 묵직한 바디감은 마시는 내내 즐거움을 줍니다.

목넘김 이후에는 알싸한 느낌이 입안에 감돕니다.

오랜만에 잘 만든 맥주를 마셔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