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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일(stout, porter)

Breakfast Stout - 2차

by Gurapher 2021. 11. 29.

그믐밤 처럼 검고 겨울 밤처럼 깊은 맥주

한잔의 진한 커피를 마시는 듯한 맥주

초콜렛 맛이 풍부한 맥주

바로 브랙퍼스트 스타우트입니다.

 

스타우트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랙퍼스트스타우트(이하 이맥주)를 다시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맥주는 재료가 많이 필요한 맥주입니다.

전체 재료의 합이 8Kg에 달합니다.

 

이 맥주의 특징인 다크 초콜렛입니다.

 

카카오 닙스도 필요합니다.

 

이맥주에 빠질 수 없는 재료, 바로 커피입니다.

 

 

홉은 일반작으로 많이 사용하는 홉입니다.

 

효모 선택에 고민이 있었는데, 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 미국식 에일 맥주용 효묘를 선택하였습니다.

 

이번에 사용하게 될 청징제인 아이리시 모스입니다.

지금까지는 가루로 된 것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자연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아일시 모스를 사용하였습니다.

 

맥아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워트를 추가로 수가하여 졸인 후에 끓고 있는 워트에 추가하였습니다.

더보기

24L워트를 수거한 후에 추가 워트 7.5L 수거(10.2Brix) → 180분 끓임 ① 2L (35Brix) 수거

워트 24L 수거 70분 끓임 비중이 너무 높아서 물 1L 추가 ①번 워트를 추가 워트 완성

추가로 수거하여 3시간 동안 졸인 워트를 끓고 있는 워트에 추가하였습니다.

 

초기 비중은 OG=1.084로 측정되었습니다.

(당도는 21Brix로 측정되었는데, 정확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초 초기비중 1.078보다는 약간 높으나 문제가 될 것 없어보입니다.

 

 

종료 비중은 FG=1.024입니다. 종료 예상 비중 1.020보다 높습니다.

최종 맥주의 맛이 묵직할 것 같습니다.

맥주의 알콜 도수는 약 7.9% ~ 8.0%로 예상합니다.

음용하기에 적당한 도수입니다.

 

 

지인의 따님께서 만들어 주신 라벨입니다.

겨울에 마시는 맥주의 이미지를 간결과고 멋지게 표현하였습니다.

상업용 맥주의 라벨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병입한 맥주의 자태가 아주 멋들어집니다.

숙성 기간을 지나서 시음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