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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기타

맥주 만들기-2 : 발효

by Gurapher 2016. 12. 20.

1일차 경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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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모가 알콜발효를 하면서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가 거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맥주는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가 사라지지않고 거품으로 바뀌어 발효조 밖으로 밀려나온다.

발효조 밖으로 말려나오는 거품과 발효로 생성된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해서 

에어락보다는 아래 사진과 같이 호스를 이용한 방법이 추천된다.


발효과정에서 발생된 거품이 발효조의 호스를 통해 다른쪽의 통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때 다른 통에 담겨 있는 물은 맥주 도구를 소독하고 남은 소독액을 사용한다.

그리고 발효과정에서 효모에 의해 당분이 알콜로 바뀌면서 발생되는 부산물이 발효조 바닥이 쌓여간다.




효모가 만드는 이산화탄소가 마치

어항의 물고기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물방울 처럼 보인다.





2일차 경과 모습


2일이 경과되면서 기포와 거품이 현저히 줄어 들었다.

외부 공기의 발효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보조통에는 

초기 발효 때 밀려나온 거품과 소독액이 섞여서 약하게 갈색으로 변해 있다.





2일차에서 기포 발생이 줄어들면서 발효조의 상단 부분은 서서히 맥주의 갈색을 띠기 시작했다.






3일차 경과 모습


3일이 경과되면서 거품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기포의 발생도 현저히 줄어 들었다.

발효 1일차에 바닥에 깔려 있던 맥아의 찌거기들이 기포와 함께 밀려 올라와서 발효조의 윗부분에 달라붙어 있다.

발효중인 맥주의 사진 색깔이 실제보다 다소 붉게 나타났다.

 

 

발효 중인 맥주의 전제적인 모습이다.

발효조의 상단부분의 어린 맥주는 맥주 고유의 투명한 색상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발효조의 하단 부분은 맥아즙의 찌꺼기들로 아직도 뿌연색을 유지하고 있다.




4일차 경과 모습


4일이 경과되면서 기포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기포가 나오지 않으므로 에어락을 설치해도 좋을 것 같다.

4일이 경과한 맥주의 맛을 보았다.

숙성이 덜된 상태라서 농익은 맥주의 맛은 약하지만 수제 맥주 특유의 맛과 향이 배어 나온다.

약 1주일 후에 병입 단계만 남아 있다.




계속 .... 맥주 만들기 - 3 : 병입, 후발효